14시간 이상 공복 상태로 혈당검사하면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저혈당이 나올까요?
8시간 금식하라고 예약된 병원에서는 그렇게 안내가 왔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14시간 공복하는 게 습관이 되었고 안 먹어도 허기짐도 없어서 2개월째가 되었습니다. 당뇨검사시 당화혈색소는 정확히 나올까요?
저번에 저혈당이 나와서요.
당뇨와 관련되어서 혈액검사를 하는 등 금식을 하도록 하는 것은 8시간 이상 금식을 하라고 안내를 합니다. 이는 최소 8시간 금식을 하라는 것이며 그보다 금식 시간이 길어진다고 하여서 반드시 문제가 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14시간 공복을 유지한 상태로 검사를 받아보아도 상관 없습니다. 당뇨 검사를 할 때 당화혈색소 수치는 전날 및 당일 금식 여부와 크게 상관 없이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혈당 검사 시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보통 8시간 정도의 금식을 권장합니다. 이것은 지속적인 공복 상태가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 혈당은 음식물 섭취에 의해 변동이 많으므로 금식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14시간 공복 상태에서도 검사 결과가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8시간 공복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장기간의 공복은 저혈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개인의 신체 상태와 식습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불편하다면 병원에서 안내받은 대로 8시간 금식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당화혈색소 검사는 지난 몇 달간의 평균적인 혈당 수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한 번의 검식 상태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검사 당일의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 수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 저혈당 수치가 나왔다면, 검사 전 어떤 상황이었는지 다시 한 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검사를 통해 정확한 건강 평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당뇨로 약을 드시고 계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14시간 공복하시고 그러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단 당뇨 검사를 떠나서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세요
환자분의 식습관을 담당선생님께 설명드리고 그에 걸맞는 약을 처방 받으세요
아마 담당선생님은 환자분이 14시간씩 공복한다는 것을 모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외 당뇨약만 아니라면 평소 공복을 14시간씩 하더라도 당화혈색소는 문제 없이 나옵니다.
공복혈당의 경우는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 낮게 나올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14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혈당 검사를 받을 경우, 특히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저혈당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 검사는 최소 8시간 금식 후 시행하는데, 그 이유는 신체의 기본적인 대사 상태에서 혈당 수치를 평가하기 위함이에요. 14시간 이상 공복이 되면 간의 글리코겐 저장이 고갈되면서 혈당이 더 낮게 측정될 수 있고,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경우엔 불규칙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혈당이 나왔던 전력이 있다면, 검사 전 너무 긴 공복은 피하는 게 좋아요
당화혈색소(HbA1c)는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지표로, 식사 여부나 공복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14시간 공복 상태라 하더라도 당화혈색소 결과는 정확하게 나옵니다. 그러나 공복 혈당 수치 자체는 너무 긴 단식으로 인해 왜곡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안내한 8시간 정도로 금식 시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