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수면내시경 시 팔에 정맥주사(수면제 투여)를 놓는 과정에서 멍이 생기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흔한 부작용입니다. 이는 주사 바늘이 정맥을 지나 주변 조직에 미세하게 손상을 주거나, 약물이 정맥 외로 새는 혈관 외 유출(extravasation)이 발생했을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특히 바늘을 뺀 후 압박이 충분하지 않거나, 주사 부위가 움직였을 경우 피하 출혈로 멍이 퍼지듯 커질 수 있어요
보통 이러한 멍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옅어지며 1~2주 안에 사라지지만, 멍 부위가 딱딱해지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열감이나 붓기가 동반된다면 감염이나 혈종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현재로선 멍이 퍼지는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냉찜질(초기 24시간), 이후 온찜질로 순환 촉진을 해주시고, 상태를 관찰하시되 2~3일 내 악화된다면 내과나 피부과에서 확인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