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위믹스가 거래정지 통보를 받았는데 해제 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오늘 가처분신청을 다루게 될 재판부가 배정이 되었습니다. 해당 가처분 소송은 민사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에 배당이 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지난해 가상화폐 발행사 '피카프로젝트'와 '드래곤베인'이 업비트와 빗썸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을 담당한 재판부인데, 피카프로젝트는 당시 자체 발행한 '피카'(PICA) 코인이 업비트에서 상장폐지되자 법원에 상장폐지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가처분신청을 냈었고 지금의 위믹스와 비슷하게 코인 유통 계획보다 많은 양의 코인이 유통됐다는 게 당시 상장폐지의 근거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법원은 "거래지원 유지 여부에 대한 채무자(업비트)의 판단은 그것이 자의적이라거나 부정한 동기·목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정이 없는 한 존중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업비트의 손을 들어줬었습니다. 지금도 동일한 사람이 심리를 하다보니 가처분소송이 승소를 할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위메이드 측의 말대로 업비트에서는 유통계획서 조차 내지 않은 코인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위믹스에만 너무 가혹하게 유통양을 핑계로 상장폐지를 했다는 것은 3자의 입장에서 정당한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피해자분들이 더 생기지 않도록 재판이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서 상장유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돈석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현재, 닥사 vs 위메이드의 대결 구도로 가고 있는데요. 솔직히 어떻게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전 판례에서도 가처분이 받아져서 재상장 된 경우는 없다고 하니 이번에도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해당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뉴스 이후 전량 매도 하였습니다. 위믹스의 경우는 거래의 80~90%가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해외 거래소로 옮긴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위메이드 측에서도 진실에 대해서 대중에 정확히 공개를 해야겠지만 거래소들도 코인의 상장조건이나 상폐조건에 대해서 이번 사태와 같이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는게 아니라 정확히 공개해야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래 기사를 보시면 진행 사항에 대해서 알 수 있고 빠르면 내일 또는 차주 중 가처분 인용 여부가 결정되는데 주요 거래소 4개사가 동시에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하며 가격이 개당 2,300원대에서 현재 65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코인 상장과 상장 폐지 관련한 규정이 뚜렷하지 않고 주요 4개사가 동시에 상장 폐지를 결정하는 것은 이례적인 바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거래소도 마찬가지로 상장 폐지 사유 발생 시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사에 소명 기회를 주는데 이번 건은 다소 일방적인 통보식이어서 일반 투자자들의 극심한 피해를 양산했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58920?sid=10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안타깝게도 상장폐지가 되었지만 위믹스 관련 생태계는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위믹스 연계 게임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타 실체도 없고 회사도 명확하지 않은 다른 코인과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거래소나 클립등 개인지갑으로 옮겨두시고 향후 위메이드 측에서 유통물량 관련 문제를 해결한 후 재상장할수도 있으므로 홀더분들은 희망을 가지시고 기다려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용되지 되지 않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국내 거래소들이 협의하여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한만큼

해제가 될 가능성은 낮아보이나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