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탈모가 더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탈모가 일어날 때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더 흔히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어떠한 유전적 차이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호르몬과 유전적 영향 때문입니다.
보통 남성형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안드로겐성 탈모증'으로, 유전적인 소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작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남성의 고환에서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모낭에 있는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으로 변환됩니다. DHT는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발의 성장기를 단축시켜 머리카락을 가늘고 약하게 만듭니다. 결국 모낭이 퇴화하여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하게 되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결국 남성은 여성보다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DHT로 인한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여성은 소량의 남성 호르몬만 분비되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탈모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처럼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죠.
남성에게서 탈모가 더 흔하게 나타나는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와 결합하여 모낭을 약하게 만드는 DHT로 변환되면서 발생합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이 호르몬 분비량이 현저히 적고, 탈모 유전자가 주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 X염색체에 위치하는데 남성은 X염색체를 하나만 가지고 있어 유전적 영향이 크게 나타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주로 안드로겐이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과 관련되어있습니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수치고 높고, 모낭에서 5알파 환원효소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시키는데, 특정 유전자가 모낭의 이 DHT의 민감성을 결정해서 남성의 탈모가 여성보다 더 흔하게 발생시킵니다.
즉, 호르몬에 의한 영향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남성에게서 탈모가 여성보다 더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남성 호르몬 대사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전적 요인 때문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형태인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면서 시작됩니다. DHT는 모낭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모낭을 점차 위축시키고, 굵은 모발을 가늘고 짧은 솜털 같은 모발로 바꾸어 결국 탈모를 유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는 유전적 감수성인데요, 즉 모든 남성이 동일한 정도의 DHT를 갖고 있어도, 모낭 세포의 안드로겐 수용체 유전자 변이에 따라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가 달라집니다. 즉,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모낭이 DHT에 과도하게 반응해 쉽게 위축되며, 이 경향이 남성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물론 여성에게도 테스토스테론과 DHT가 소량 존재하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모발 성장에 보호 효과를 주기 때문에 탈모가 상대적으로 덜 발생합니다. 다만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 여성형 탈모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유전적 감수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