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재성위염(superficial gastritis)이란 만성위염의 한 형태로서 위 점막이 출혈과 작은 미란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만성위염입니다. 만성위염은 그 증상에 있어 특별한 점은 없으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진다는 점 외에는 이렇다할 특징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물론 생활습관이나 환경적 요소, 체질, 세균감염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경우도 많지만 발병할만한 별다른 이유가 없는 경우도 많아 만성위염이란 결국 위점막이 늙어가는 현상일 뿐이라는 결론이 나올 법도 합니다. 이들 만성위염이 왜 임상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가 하면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위암의 발병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즉 대부분의 만성위염 환자들이 호소하는 속쓰림, 소화불량 및 식후 상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은 위의 운동기능이 저하되는데서 오는 전형적인 현상인데, 위암 역시 이렇게 위 기능이 저하된 상황에서 발병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이런 소화기계 증상이 없을 때에도 고령인 경우에는 만성위염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평소 아무런 증상없이 건강하게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진행성 위암으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따라서 40세 이후부터는 비록 소화기계 증상이 없더라도 일년에 한 번 정도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또한 위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별 증상이 없더라도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정기적인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