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왼쪽 뒷다리를 만지거나 몸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을 보인다면 다리 관절뿐 아니라 허리와 골반, 근육, 말초신경 등 다양한 부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정형외과적 촉진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더라도 초기 근육 손상이나 미세한 관절 통증, 허리디스크, 신경근 통증은 기본 검사만으로 확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경계 문제에서는 발등을 바닥에 끌거나 발을 뒤집었을 때 원래 자세로 돌아오는 반응이 늦고, 보행이 휘청거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깨물려고 하는 반응만으로 신경계질환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 때문에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사에서는 보행 관찰, 관절과 척추 촉진, 자세반응과 척수반사, 통증 위치 평가를 우선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골반과 척추 방사선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이상이 확인되거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MRI나 CT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점프와 계단, 격한 산책을 줄이고 반복적으로 다리를 주무르거나 강제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