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에서 외모평가를 당했어요 --

최근 있었던 일은 아니고 좀 지난 일인데 문득문득 생각이 나서 올려보아요...

제가 고등학생 때 민증 증명사진을 찍으려고 청주에 있는 한 사진관에 갔어요. 사진을 찍기 전에는 쌩얼이었어서 사진관에 있는 파우더룸에서 화장을 했었습니다.

그러고 사진을 다 찍고 보정을 해주시는데, 사진작가님이 갑자기 “와, 이렇게 화장을 해도 안 되네. 턱 괴지 마라 더 못생겨진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너무 민망하고 당황해서 정신이 좀 멍해졌고, 저도 모르게 대답을 바보같이 해버렸어요. 그런데 사진작가님이 저한테 “이거 바보 아니냐?”라는 식의 말까지 하셨어요.

너무 무서웠어서 그때는 그냥 머쓱하게 웃어 넘겼는데 그 일이 아직까지도 상처로 남아 있어요 ㅠㅠ

시간이 꽤 지난 일인데도 가끔씩 문득 생각이 나고 그때 제가 왜 아무 말도 못 했을까 싶기도 해요. 이런 일은 어떻게 하면 잊을 수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감수성이 엄청 예민할 시기인데 무슨 쌍8년도도 아니고 자기 가게를 찾아준 손님한테 그랬다는것은 혹시 안면이 있는분인가요? 아는분이고 친한사이여도 그렇게는 음... 그렇게 고객한테 대하는곳이 있죠 자동차운전면허증 갱신 할때 면허시험장에서 증명사진 찍을때 진짜로 불친절하거든요 물론 인원이 많아서도 그러겠지만 그런곳 말고는 제가50평생 살면서 한번도 경험하지를 못했는데 아무튼 그당시에는 어리기도 하고 증명사진이 잘나와야하니 그냥 넘어같지만 지금생각하니 많이 맘아프셨을듯 토닥토닥 아마지금 찾아가도 자기는 그런적없다고 생까고도 남을듯 합니다만 크게 숨한번 쉬고 잊어버리세요 그런곳은 오래못가고 망할껍니다

  • 사진작가 신분이면 사진이나 찍으면되지 왜 꼰대 짓거리 하는지 더군다나 고등학교 여학생은 외모에 엄청 민감한데 배려심 없는 미친 사람 이라고 생각하세요 외모 지적 받아서 거울 볼 때, 셀카 등 사진 찍고 볼 때마다 생각날 수 밖에 없는데 피부 만 좋아지더라도 얼굴 좋아 보이고 옷 스타일 제대로 살리고 부모님에게 말씀 드려서 전문 헤어샵 가서 스타일 바꾸면 예뻐 보이고 그러면 자신감 생겨서 잊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떠오르면 상상 하세요 당시 그 말 듣고 시원하게 사이다 발언 하는 상상하면 조금씩 잊어 집니다. 가장 중요한건 나 스스로 자신감 올리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가는 겁니다.

  • 와 저는 그 상황이였으면 어쩔 수 없이 그냥 넘겼겠지만 정말 너무 기분나쁘고 화가 났을것 같아요 마음속으로는 니가 더 못생겼다 하고 싶지만 그러지는 못하니까 저는 그냥 제 얼굴에 자신감을 가지고 거울 보면서 자신한테 예쁘다 예쁘다 생각하면 좀 더 예뻐보이고 그래요 아니면 나한테 그런말을 하는 사람이 잘못이고 애초에 내가 손님인데 그런 말을 하는거 자체가 나쁘고 이상한 사람인거기 때문에 그냥 그런 사람이 하는 말은 신경을 쓰지 않는게 나아요! 진짜 심하게 말했으면 신고나 리뷰를 안좋게 주는 방법도 있고요

  • 사진관에서 외모평가라니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말고 털어버리세요!! 그렇게 말한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잊고 살텐데 나만 상처 받고 속상해하면 억울하잖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