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제어판 배선 작업 시 '벨 테스터' 활용법과 주의사항 문의

제어판 내에서 부품(릴레이, 타이머 등)이 장착된 상태에서 벨 테스터를 사용할 때, 내부 결선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확인해야 확실하게 결선을 검증할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실기 제어반 배선 시에 벨테스터를 확실하게 활용하시려면 릴레이나 타이머 같은 부품을 소켓에서 분리한 상태로 측정해야 됩니다. 그래야 내부 결선으로 인한 오접동 소리를 막을 수 있죠. 도면상에서 한 라인씩 양끝단 단자를 찍어보세요. 그리고 소리를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부하회로가 병렬로 연결된 구간은 한쪽 선을 잠시 빼두고 테스트하는 것이 정확할 겁니다. 주회로와 보조회로의 넘버링을 도면과 대주에 가면서 찍어보세요. 그러면 엉뚱하게 결선된 선을 찾아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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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벨테스터는 배선의 도통여부를 확인하는 보조수단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릴레이나 타이머 등이 장착된 상태에서는 내부 코일이나 접점을 통해 우회회로가 만들어져 정상 배선이 아닌 곳에서도 벨이 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어판 전체를 한꺼번에 찍기보다는 배선한 선을 한 가닥씩 양 끝단 기준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가능하면 확인하려는 회로와 연결된 릴레이·타이머 등의 단자를 분리하거나 한쪽 배선을 풀어서 다른 경로를 차단한 상태에서 도통검사를 하면 오판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에서는 벨이 울린다는 이유만으로 정상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① 도면의 단자번호 확인 → ② 실제 연결된 선의 양 끝 확인 → ③ 테스터로 도통 확인 → ④ 다른 단자와 잘못 연결되지 않았는지 확인 순서로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도통검사를 해야 합니다. 전압이 걸려 있는 회로에 벨 테스터의 저항·도통 모드를 사용하면 테스터 손상이나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릴레이나 타이머가 연결된 제어판에서는 ‘벨이 울린다 = 그 두 단자가 직접 연결됐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애매하다면 해당 배선의 한쪽을 분리한 뒤 다시 측정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