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먼저 내가 생생하게 기억하는 일들은 나에게 엄청난 자극과 스트레스 그리고 쾌락,충격,슬픔과 같은 뇌의 해마에 저장이 됩니다. 해마는 기억 저장을 담당하는 뇌 속의 기관입니다. 또한 내가 반복적으로 경험을 하거나 나와 관련된 일들은 특히 더 기억이 날 수 있죠. 반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 일들은 내가 관심이 없거나 내 이야기가 아닌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뇌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실됩니다. 또한 정말 엄청난 고통과 끔찍한 트라우마 같은 경험은 오히려 자기 자신과 뇌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로써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차단시킵니다. 우리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것도 너무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해내고 싶지 않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증상을 보일 수 있죠.
이런 식으로 우리의 뇌는 나를 포커스에서 맞춰서 기억이 소실되거나 영원히 남아있을 수 있구요. 나에게 있어서 감정적으로 중요한 것들과 회피하고 싶은 것들을 나눠서 저장하고 편집해서 사라지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