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은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워렌버핏이 운용자산이 늘어나고나서 그저 유동성만 공급하고 이자 받아먹는 느낌으로 전략을 구사하는 거 같은데 제 생각이 많이 틀린걸까요?
사실상 선취매후 버핏이란 명성으로 찍어나오는 뉴스와 언플에 개미들이 달라붙으면 나가버리잖아요
버핏의 투자 스타일이 제 생각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어마어마한 투자금액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어떤 종목에 투자했는지도 공개되기 때문에 단순히 이자를 생각한 투자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투자 실패도 있었기에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버핏을 두고 유동성 공급자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도 이해됩니다. 워낙 자산 규모가 크다 보니 움직이는 종목마다 시장에 파급력이 생기니까요. 그런데 투자 철학 자체는 여전히 가치 중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돈 풀고 이자만 챙긴다기보다는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가진 회사를 오래 들고 가는 방식이죠. 다만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는 소형 성장주에 들어가기 어려워지고, 은행이나 대형 제조업 같은 안정적인 기업 위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워렌버핏은 유동성 공급자의 역할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워렌버핏은 소위 말하는 세계적인 투자자이며 동시에
엄청난 자산을 운용하기에 유동성 공급자일 수 있을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워렌 버핏은 가치 투자자로,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장기 보유합니다.
자산 증가 후에도 플로트(보험 유동성)를 활용해 주식 투자 중심으로 전략 유지하나,
규모로 인해 대형주 위주의 선취매 후 명성 활용은 과장된 표현이라 봅니다.
버핏은 시장 under-react로 이익 보지만, 펀더멘털 기반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버핏은 유동성을 많이 보유하며 시장 불안 시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는 성격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장기 가치투자원칙, 독점력 있는 기업 선호는 유지됩니다, 단순 유동성 공급자가 아니라 질 높은 자산 선점자로 보는게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우선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은 약 1조 달러에 육박하며, 이 정도 규모에서는 과거처럼 저평가된 중소형 기업을 발굴해서 의미 있는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버크셔가 포트폴리오에 1%의 영향을 주려면 최소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 정도 규모로 투자 가능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제한적입니다.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애플, 코카콜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같은 초대형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이런 초대향 우량주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을 하나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비중있는 핵심 주식이나 자산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매입하고 끌고 나가며 이는 분기별로 발표하는 포트폴리오를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즉 어느정도 언플을 통해서 수많은 개인들이 해당 자산을 사는건 맞지만 청산 매도를 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코카콜라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등이 매우 비중을 크게 차지하고 있고 이런 자산들은 여전히 무려 수십년넘게 혹은 몇년넘게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있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