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햇살이 제법 따뜻해지고 있는데요. 자외선차단제가 uv-a와 uv-b라고 있던데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데, 선크림을 보면 다 같은 게 아니더라구요.
위 질문처럼 써있던데, 사람의 피부 타입에 따라 달리 발라야 하는 건가요?
위 두가지 의미가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UVA와 UVB는 서로 다른 파장의 자외선을 의미합니다. UVA는 320~400nm의 장파장 자외선으로 피부 노화나 색소침착, 기미, 주근깨를 유발하며 광노화의 주원인이 됩니다. UVB는 280~320nm의 단파장 자외선으로 피부 화상이나 홍반, 비타민D 생성, 피부암 유발에 영향을 줍니다. UVA는 피부 깊이 침투하고 UV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표시되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주로 UVB 차단 효과입니다. PA(Protection Grade)는 주로 UVA 차단 효과를 의미합니다.
기미나 색소침착 걱정이 많은 경우 PA +++ 이상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고 햇빛에 쉽게 타는 피부인 경우는 SPF 30~50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외선차단제에 있고는 UV-A와 UV-B라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우선 UV-A는 자외선 중에서도 파장이 긴 타입으로,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자외선은 주로 주름이나 기미 같은 장기적인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반면에 UV-B는 파장이 짧아 피부 표면에 영향을 미치는데, 주로 화상을 일으키거나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UV-B는 피부암과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모든 종류의 자외선을 커버할 수 있는 broad-spectrum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즉, UV-A와 UV-B 모두에 대한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피부 타입에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다르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가 민감하거나 자주 붉어지는 분이라면 UV-B 차단이 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고,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게 걱정이라면 UV-A 차단이 확실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결국, 자외선 차단제는 자신의 피부 타입과 노출되는 환경에 맞추어 적절하게 선택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외선은 크게 UV-A와 UV-B로 나뉘며, 피부에 미치는 영향도 다릅니다. UV-A(장파 자외선)는 피부 진피층까지 도달해 피부 노화와 주름,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UV-B(단파 자외선)는 표피에 영향을 줘 피부 화상(햇볕에 탄 듯한 상태)이나 기미, 잡티의 원인이 되죠
그래서 선크림에는 보통 UVA 차단지수(PA)와 UVB 차단지수(SPF)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요.
피부 타입이나 외출 환경에 따라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위주 생활이나 일상적인 외출일 경우에는 SPF 15~30, PA++ 정도로도 충분하고, 야외 활동이나 운동, 바닷가처럼 햇빛 노출이 많은 환경에선 SPF 50+, PA++++처럼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가 예민할 수 있으므로, 저자극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차단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