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어지럼과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어제 아침 살짝 잠에서 깨어 옆으로 돌아눕는 순간 핑핑도는 경험을 했습니다.서서 활동시에는 약간 붕뜬기분은 있었지만 무리는 없었구요.

동작을 보니 죄우로 누울때, 서서 고개를 젖힐때, 머리감느라 고개를 숙일때 어지럼이생기더군요. 신기한건 바로 누워 고개만 돌리는 동작에서 어지럽지않습니다.

전날 유독 잘때 춥다고 느꼈고. 최근 목이 뻑뻑하고 목어깨를타고 통증이 좀있긴했습니다. 이거랑 연관이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양상은 이석증(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 가능성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특히

    옆으로 돌아누울 때 핑 도는 느낌, 고개를 젖히거나 숙일 때 유발, 가만히 있으면 괜찮고 특정 자세에서만 수초간 빙글도는 느낌, 서 있을 때는 약간 붕뜬 느낌 정도

    이런 패턴이 전형적입니다.

    반대로 “바로 누운 상태에서 고개만 돌릴 때는 안 어지럽다”는 부분은 특정 반고리관 방향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어서 꼭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목 뻣뻣함과 어깨 통증은 같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심하게 빙글도는 회전성 어지럼이 생기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다만 목 긴장이 심하면 어지럼 느낌을 더 증폭시키거나 회복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춥게 느꼈던 것은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몸 상태가 안 좋았던 전조 정도일 가능성이 더 있어 보입니다.

    이석증은 귀 안의 작은 이석이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특정 자세에서 평형감각을 혼란시키는 질환입니다. 보통 뇌질환과는 다르게 “움직일 때만”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가만히 있으면 비교적 괜찮습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있으면 단순 이석증 외 원인도 봐야 합니다.

    말 어눌함, 한쪽 힘 빠짐, 복시, 심한 두통, 걷기 어려움, 지속적인 구토, 가만히 있어도 계속 도는 어지럼, 청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응급 뇌질환보다는 말초성 어지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보통은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Dix-Hallpike 검사로 확인하고, 이석정복술(Epley maneuver) 같은 자세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만 먹는 것보다 정복술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흔합니다.

    며칠 내 자연호전되는 경우도 많지만,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하면 진료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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