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피부과 한번 가보십시오.
사진상 병변은 색이 균일하지 않고 중심부가 더 짙으며 경계가 비교적 불명확한 형태입니다. 10년 이상 지속되었다는 점은 양성 가능성을 시사하긴 하지만, 형태만으로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비대칭, 경계 불명확, 색 다양성”은 비정형 모반(atypical nevus) 또는 드물게 흑색종 가능성까지 감별이 필요한 소견입니다.
이 경우 접근 원칙은 “단순 미용적 제거가 아닌 진단 목적의 절제”입니다. 레이저로 태우는 방식은 조직검사가 불가능해 권장되지 않습니다. 처음 성형외과에서 큰 병원을 권유한 것도 이 이유로 판단됩니다.
적절한 진료과는 피부과(피부종양 진료 가능한 곳) 또는 외과(특히 피부종양, 유방외과 등)입니다.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에서 “절제생검(excisional biopsy)” 형태로 병변 전체를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대부분 국소마취로 가능하며, 절제 후 봉합까지 진행됩니다.
보험 관련해서는 기준이 명확합니다. 단순 미용 목적이면 비급여입니다. 그러나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되면 급여 또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실제로는 의무기록상 “악성 또는 비정형 병변 의심”으로 절제 및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 대부분 실비 청구가 인정됩니다. 다만 최종적으로는 보험사 약관과 심사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레이저보다는 조직검사를 포함한 절제수술이 원칙이며, 피부과 또는 종합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최근 크기 변화, 색 변화, 출혈, 가려움 등이 있었다면 지체하지 않고 평가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