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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망있는돌고래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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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전절제 후 더위를 너무 많이 타는데, 신지로이드 복용하면서 항진증처럼 증상이 나타나는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9
기저질환
갑상선암전절제
복용중인 약
신지로이드 0.15mg

23년 10월에 전절제하고 림프절 전이도 있었어요. 24년 10월 마지막 초음파상 깨끗하다고 하셨고 재발방지를 위해 신지로이드 용량을 약간 항진 상태로 유지한다고는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수술이후부터 지금까지 정말 심각하게 더위를 많이타요ㅠ 작년 여름엔 정말 죽을뻔했구요, 이번 겨울은 정말 하나도 안추웠어요. 3월인 지금 저는 이미 더워요.. 진짜 심각하게 더운데ㅠ 24년 10월에 TSH 0.01, T3 117, T4 2.10 이렇게 나왔어요. 수술후에 신지로이드 복용하면서 항진증처럼 몸이 만들어져서 이렇게 더운걸까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갑상선암이 되기전에 항진증으로 내분비내과 진료보던 환자인데 그때는 더위때문에 힘들진 않았거든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그런 증상은 있었는데, 수술하고나니 지금은 두근거리는 증상은 아예 없고 그냥 너무 더워요 ㅠㅠ

그런데 문제는 저를 수술하신 교수님은 수술직후에 다른 병원으로 가셔서.. 수술직후부터 다른 교수님께 진료보게됐는데 딱히 다른 교수님들은 본인이 수술한 환자가 아니여서 그런지 별로 관심이 없어보이셔요ㅠㅠ 저는 정말 너무 일상이 불편할정도로 힘들거든요 이 더위가.. ㅠㅠ 도와주세요.. 이 더위가 이전 항진증엔 없었다가, 수술후 신지로이드 용량으로 인한 항진 증상으로 나타날수 있는건가요? 꼭 정답이

아니더라도 여러 의사선생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ㅠㅠ 저는 너무 좀 억울해요ㅠㅠ 수술 후 설명과 관리를 정말 못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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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갑상선 전절제 수술 직후 신지로이드와 같은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면서 몸이 갑상선 기능 항진 상태로 유지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갑상선암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설정된 상태일 수 있어요. 수술 후 더위를 심하게 타는 이유로는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 과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하신 것처럼 예전에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그런 증상들이 있었다면, 지금은 주로 더위를 타는 것으로 증상이 바뀐 것이겠습니다. TSH 수치가 아주 낮게 나오는 것과 T3 및 T4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부분이 항진 상태를 가리킬 수도 있고요. 이전에 다른 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더위를 타지 않았던 이유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의 신지로이드 용량이 몸에 조금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불편하신 점을 새로운 전문의와 상의하며, 필요하다면 용량 조정이나 다른 치료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에게 현재 느끼시는 불편함을 충분히 전달하고 신지로이드 용량이 적절한지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갑상선 전절제 수술 후 특정 증상들이 나타나면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데요. 여러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현재 신지로이드를 복용하면서 갑상선 기능 항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한 상태는 체온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위를 많이 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TSH 수치가 매우 낮고 T3와 T4 수치가 정상 범위의 상한선에 가까운 것으로 보아 항진 상태에 가까울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전에는 갑상선 항진증이 있었으나 더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개인별로 항진증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전과 수술 후 체내의 환경 변화나 약물 용량에 따른 반응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지로이드의 용량 조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용량이 과다할 경우 이러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적으면 피로감이나 추위를 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담당하는 교수님이 바뀌면서 충분한 설명과 관리를 받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고 계신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이런 경우, 질문자분의 고민을 새롭게 담당하고 계신 전문의에게 솔직히 말씀드리고, 현재의 상황에 대해 면밀한 평가와 용량 조절에 대한 상담을 요청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지속적인 상태 모니터링과 조정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분께서 겪고 계신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수술 후 신지로이드 용량을 항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더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지로이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대체하는 약물이지만, 이 약물이 과도하게 복용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즉, 더위에 민감해지는 것도 항진증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죠. 항진증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 더위나 열에 민감해지는 것은 흔한 반응으로, 신지로이드 복용 후 과도한 호르몬 상태가 지속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존에 항진증으로 진료를 받았을 때 더위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하셨지만, 수술 후 신지로이드 용량을 약간 높인 상태에서 체내 호르몬 수준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수술 후 호르몬 균형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하며, 호르몬 수치 조절이 적절하지 않으면 증상이 계속될 수 있어요. 특히, 수술 후 후속 관리나 호르몬 조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더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러 의사들의 의견을 구하고, 호르몬 수치에 대한 세밀한 조정을 다시 한번 시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문제가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다시 한 번 상세히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