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 원나라의 일본 원정에 두차례나 동원된 것은 원의 부마국 지위 때문입니다. 원나라는 일본에 가장 가까운 고려를 전진 기지로 삼아 정동행성을 설치하여 원정을 추진했습니다. 한국에서 병력과 군량을 확보하려 했던 것입니다.
1차 원정은 1274년 연합군 2만 5천명 중 고려군이 8천명, 뱃사공 6700명, 전함 900척이 동원되었습니다. 그리고 2차 원정은 1281년 고려는 군사 1만명, 사공 1만 5천명, 전함 900척을 부담했습니다. 하지만 고려 병사와 사공은 태풍으로 사망하여 인명 손실이 컸습니다.
즉, 원나라 지리적 거점과 속국 지위를 이용해 고려를 일본 원정에 강제 동원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