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이들이 귀해서 가정에서 열성적으로 육아를 하다보니 요즘 아이들 평균 지능이 예전보다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에비해 다양한 발달상 보여지는 문제들도 굉장히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는 어떤것이든 극단적인 것은 결국 병리적이다는 입장입니다.
예를 들어 과잉보호와 방임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봅니다.
저희 상담실에 오시는 부모님들께 제가 드리는 말씀은
첫번째로 "넓은 울타리"가 되어주시길 말씀드립니다.
최소한의 한계 말하는데요,
1.나를 다치게 하는 것
2.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가풍에따라 한계를 정하실 수 있겠지요.
넓은 울타리 안에서 아이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기 전에 먼저 조치를 취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도 아마 이부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부모님을 안전기지 삼아 세상을 마음껏 탐색해볼 수 있도록 넓은 울타리가 되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조망능력"을 키우시길 당부드립니다.
조망이란 새가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아이를 키울때는 한걸음 멀리 떨어져서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당장 밥을 몇숟갈 안먹는다고, 당장 학교에 몇 번 지각한다고 아이 인생이 끝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너무 세심한 것에 집중해서 그것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조망능력이 필요합니다.
모쪼록 제 의견이 질문자님께서 고민하시는 부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