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잎이 탔어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지인에게 선물받아 사무실에서 잘 키우고 있던 잎이 큰 몬스테라 화분이 있는데 지난 주말에 물을 주고 이번 주에 봤더니 잎이 까맣게 탔더라구요 ㅜㅜ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사실 몬스테라 잎이 까맣게 타는 현상은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대로 지난 주말에 물을 주고 이번 주에 발견하셨다면, 과습이 가장 큰 이유로 생각됩니다.
몬스테라는 나름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느는데,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화분 배수가 좋지 않으면 뿌리가 물에 잠겨 숨을 쉬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뿌리가 썩으면서 잎으로 충분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잎이 까맣게 변하고 물러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흙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한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흙 표면이 아니라 화분 흙 깊이 2~3cm 정도까지 말랐는지 손가락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죠. 일반적으로 계절과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여름에는 7~10일에 한 번, 겨울에는 2~3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화분 밑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하고, 화분 받침대에 물이 고였다면 즉시 버려야 합니다.
물론 그 외에도 물이 너무 부족하거나 햇빛 역시 너무 많거나 적어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잎이 검게 변한 것은 과습 또는 직사광선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흙이 장시간 축축하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썩고, 그로 인해 잎이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여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잎이 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흙이 마를 때까지 충분히 기다린 후 물을 주고, 밝지만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