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들어서도 재난 문자가 자주 오던데 진짜로 다른 분들의 경우 진짜 위기 상황에 도움이 된다 느끼시나요?
비가 오거나 무더운 날씨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경보음이 울리면서 재난 문자가 오고 거기다 미세먼지나 실종까지 재난 문자 알림이 하루에 심할 때는 몇 번 씩 오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정말 중요한 알림이라 생각해서 경보음도 끄지 않고 있었는데 이게 대중교통 탈 때나 사무실에서 울리게 되면 뭔가 시선 집중 시키는 것 같고 민망하더라고요. 거기다 처음엔 깜짝 놀라서 바로 확인했는데, 요즘은 너무 자주 오니까 그냥 넘기게 될 때도 많아요. 물론 정말 중요한 정보들도 있지만 너무 남발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게 실제로 재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는 걸까요? 너무 자주오다보니 경각심이 살짝 무뎌진 것 같아서 다른 좋은 방법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재난 문자는 지진이나 산불, 태풍, 화재 등의 갑작스러운 대피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경고로 생명을 구하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의 경우도 2023년 서울 우면산 일대의 집중호우 당시 침수피해를 사전에 안내하면서 실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날씨나 미세먼지, 폭염, 실종자 등의 당장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 현상을 지속적으로 보내면피로감을 유발하였고 하루에 여러번 반복되면서 사람들이 점점 이를 무시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것이지요. 즉 알림의 내용과 긴급성에 따라 효과의 편차를 나타내게 해주는 것입니다. 재난문자는 크게 3가지 인데, 긴급내난문자, 긴급재난 경보, 안내문자 로 나뉘게 되며 법적 기준에 따라 의무적으로 발송해야 하는 것도 있기에 담당기관에서도 어쩔수 없이 보내야 한다고 하네요.이에 대한 대안으로 GPS기반으로 정말 해당지역에만 보내거나, 긴급도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을 다르게하는 등의 효과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