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에 염증은 왜 생기나요?
십이지장에 염증은 왜 생기나요? 십이지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 조심해야 하는 식습관이 있다면 그것도 궁금해요! 십이지장에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뭐가 원인이었는지 정확히 모르겠네요ㅠ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식도를 통과하여 위장에 도착한 음식물은 위산에 의해 잘게 부서진 형태로 소장으로 진행하여 우리 몸에 영양분으로 흡수된다. 필연적으로 위장과 십이지장 점막은 위산, 각종 소화효소, 담즙, 복용한 약물, 알코올 등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공격인자에 노출된다. 이러한 공격요인에 대해 생체 내에서 여러 단계의 방어요인이 갖추어져 있는데, 이러한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깨질 때 십이지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을 일으키게 된다.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리코박터균)의 감염,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복용, 흡연 등이 대표적이며, 이 중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위장에 감염되는 세균이므로 십이지장 궤양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면 십이지장 궤양의 재발률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증명되어 있으므로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임은 분명하다. 현재 받아들여지고 있는 설명은 십이지장 점막에 위장 상피세포 층이 발달할 수 있으며, 이 부분에 헬리코박터균이 감염되어 궤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설명은 위장 점막에 헬리코박터균이 감염되면 위전정부(유문부, 십이지장과 가까운 부위)에서 위산의 분비가 많아지고, 여러 생체신호를 통해 십이지장 점막에서의 염기성 분비가 줄어들어서 궁극적으로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깨어진다는 것이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에 의해 십이지장 궤양이 발생하는 기전은 십이지장 점막 세포층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의 생성 과정이 진통제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에 점막이 손상되어 궤양이 발생하는 것이다. 흡연은 십이지장 점막세포의 재생과 점막아래층 조직의 혈액순환 등에 장애를 가져오므로 궤양이 발생하며, 흡연자에서는 십이지장 궤양에 의한 천공, 출혈 등의 합병증의 발생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십이지장의 염증은 소장의 염증으로 일반적으로 흔히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장염이 있을 수 있고지만 알려주신 정보는 제한적으로 연속적인 검사 결과와 임상증상을 종합하여 처방을 내리게 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해석을 받으시고 치료방향을 정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십이지장궤양, 위궤양. 위염. 역류성 식도염 이러한 질환군들이 대부분 비슷한 기전과 악화요인, 치료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일단 식생활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식과 야식을 피하셔야 합니다. 밥먹고 바로 눕는 행위도 좋지 않습니다.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특별한 원인이 한가지 있다기 보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영향을 미쳐 오래 지속되면 염증이 생깁니다.
내과를 꾸준히 다니면서 치료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십이지장에 염증이 있다는 것은 그냥 장염이 있다는 것이랑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장염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정말 다양하며 결국에는 감기는 왜 걸리나요와 비슷한 성질의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십이지장염이 있다면 속이 많이 쓰리실 듯 합니다. 십이지장염은 음주나 약물에 의해서도 생기고 헬리코 박터균의 감염이나 흡연에 의해서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만약 최근에 소염 진통제를 많이 드셨다면 원인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과음, 흡연을 하신다면 원인이 될 수도 있지요. 혹시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면 중단해 보시고 약물 치료를 잘 받으시면 금방 회복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