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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검은꼬리63
흰검은꼬리6323.04.15

양말은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양말은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매우 익숙해져 않신으면 좀 이상하거든요.

양말은 언제 부터 신기 시작했는지 궁금합니다.

또 누가 발명했는지 궁금하고 신기 시작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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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5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버선을 신었는데, 이것을 한자로 말(襪)이라 썼으며, 헝겊으로 만들어 안에 솜을 넣어 신었다고합니다. 개화기 이후 양말이 전해지자 ‘서양식 버선’이란 뜻에서 양말이라 불렀으며 양말의 최초는 추운 북극권에 살던 인류가 발시러워서 마른털, 양털 등을 신발 속에 넣어 신었습니다.

    이것이 점점 진화되면서 본격적 실로 짠 양말로 바뀐 것은 영국에서는 16세기 중반부터이며 수편 양말의 기술은 오리엔트나 서남 유럽에서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발달되어 있었음을 유물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것은 4∼5세기의 콥트시대에 만든 굵은 털실로 짠 몇 개의 속스인데, 발가락이 갈라져 있습니다. 7세기 중엽, 아라비아인의 이집트 정복에 의해 발전을 보인 편물기술은 8세기에는 이베리아 반도에도 미쳐 중세 중기에는 많은 발전을 보였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11∼13세기로 추정되는 무늬 넣은 무명실의 정교한 속스가 그것을 말해주고있습니다. 이와 같이 수편 양말의 기술은 중세 중기에는 크게 발달되어 있었지만, 그것은 일부층만의 귀중품이었습니다. 북유럽 제국이 이 기술을 도입한 것은 15세기 이후이며, 16세기에는 에스파냐 ·이탈리아에서 편물 양말을 수입하였는데, 사치품이라 하여 몇 차례 금령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합니다. 프랑스에서는 1527년 처음으로 편물양말조합이 설립되어 70∼80년대에는 일반인도 양말을 신기시작했습니다. 더욱이 89년에는 영국 칼버튼의 목사 W.리에 의해 처음으로 양말 편제기가 발명되었으며 이 발명은 98년에는 본인에 의해 1 in(약 2.5 cm)당 20게이지의 풀패션 견양말을 짜는 데까지 개량되었다고합니다. 그 후 1656년 동생 제임스가 런던에 양말편제업자조합을 설립하고, 17세기 말에는 유럽 제일의 양말 산업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합니다.

    양말 산업이 자동식 메리야스 산업으로 이행하게 된 것은 19세기 중반 이후의 일이라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장 오래된 양말 유적은 4~5세기 이집트에서 나온 유적입니다.

    양말이든 옷이든 사람의 맨 피부로는 추위를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에

    인간은 본능적으로 옷과 양말을 만들어 입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말은 서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양자라는 말이 붙은 많은 물품들이 서양에서 온 것이지요. 양말도 그렇습니다. 강화도 조약 이후 개항기에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전에는 버선을 주로 썼는데 이는 주로 상류층의 일입니다. 면양말이 들어와 서민들도 점차 양말을 신을 수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다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류 초기의 양말은 마른 풀이나 머리털 .양털을 신 속 에 넣는 것으로 대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북극권 에 살고 있는 랩족이나 스칸디나비아 지방의 발굴품에 의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이후 각 지역에서는 현재와 같이 실로서 짠 양말이 아니라, 피륙, 비단, 피혁 등을 이용하여, 현재의 양말과 비슷한 형태의 양말을 만들 어 신기 시작하였고 본격적으로 실로 짠 양말로 바뀐 것은 영국에서는 16세기 중반부터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재오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말은 발에 착용되고, 발목과 때로는 종아리 일부까지 덮는 의복입니다. 보통 신발이나 부트를 신기 전에 발을 감싸는 용도로 착용하죠. 왜 인류는 양말을 신게 되었을까요?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발에 나는 땀을 흡수하기 위함이었죠. 발은 하루에 120ml의 땀을 생성한다고 하는데, 이 양말이 발에 나는 땀을 흡수함으로 발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추운 지역에서는 동상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하죠. 요즘은 이런 기능적인 부분 외에도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1500년 경에 사람이 신었다고 추측되는 양말이 덴마크 지역에서 발굴되었습니다. 그 이후 기원 300년 경에서 500년 경 사이에 만들어졌다고 추측되는 양말이 이집트 나일 강 유역의 한 무덤에서 발굴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고대 로마인들은 2세기 경에 가죽과 직물을 사용해서 그들의 발을 감싸기도 하였습니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양말은 고대의 권력이 있는 사람, 아니면 매우 부유한 사람들만 신을 수 있는 호화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