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패스는 종류가 많아서 헷갈리는데, 크게 보면 교통 중심 패스와 관광지 입장권 포함 패스로 나누면 됩니다.
오사카 시내 관광 위주라면 가장 많이 보는 건 오사카 주유패스입니다.
이 패스는 오사카 시내 전철·버스를 일정 시간 자유롭게 타고, 오사카성 천수각이나 전망대, 크루즈 같은 관광지도 무료 또는 할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공식 안내에서도 약 40곳의 관광시설 입장과 전철·버스 1일 무제한 이용을 장점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면 오사카 e-Pass는 관광지 입장 쪽에 더 가까운 패스입니다.
QR코드로 25곳 이상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기본형은 교통권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지하철 이동비는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그래서 “관광지는 많이 갈 건데 교통은 이코카나 별도 교통권으로 해결하겠다”면 e-Pass가 맞을 수 있습니다.
JR 간사이 패스는 오사카 시내 관광보다는 간사이 지역 이동용입니다.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처럼 JR을 타고 이동할 때 유리합니다. 공식 안내에서도 간사이 지역 내 JR 노선과 하루카 일부 이용이 가능한 패스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사이 쓰루패스는 JR이 아니라 사철, 지하철, 버스 위주로 간사이 여러 지역을 다닐 때 쓰는 패스입니다.
오사카만 있는 게 아니라 교토, 고베, 나라를 여러 날에 걸쳐 다닐 계획이면 비교해볼 만합니다.
정리하면,
오사카 시내 관광지를 하루에 많이 돌면 오사카 주유패스,
관광지 입장만 많이 하고 교통은 따로 쓸 거면 오사카 e-Pass,
공항·교토·고베·나라를 JR로 이동하면 JR 간사이 패스,
JR보다 지하철·사철 위주로 간사이를 넓게 다니면 간사이 쓰루패스가 맞습니다.
처음 오사카 여행이면 보통은 이코카 카드 + 필요한 날만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조합이 가장 무난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쇼핑 위주 일정이라면 패스가 오히려 손해일 수 있으니, 관광지를 하루에 2~3곳 이상 갈 때만 사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