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블루썬더
비둘기는 언제부터 존재했고, 전 세계적으로 비둘기는 몇 종류가 있고 한국에는 몇 종류가 있으며 무엇을 먹고 살며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비둘기를 특히 여성분들이 왜 질색하고 싫어할까요?
안녕하세요!
비둘기는 언제부터 존재했고, 전 세계적으로 비둘기는 몇 종류가 있고 한국에는 몇 종류가 있으며 무엇을 먹고 살며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비둘기는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로 알고 있는데 왜 길거리의 비둘기를 특히 여성분들이 무서워하거나 질색하고 싫어할까요?
혹시 비둘기에게 무언가 나쁘거나 안좋은 것들이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비둘기의 생태와 역사
비둘기과 조류의 조상은 약 2,000만3,000만 년 전(신생대 마이오세)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간과의 인연도 길어, 약 5,00010,000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에굽(이집트) 시절부터 가축화되어 통신(전서구)이나 식량으로 사육되었습니다.
• 전 세계: 약 300~350여 종의 비둘기과 조류가 존재합니다.
• 한국: 도심에서 흔히 보는 집비둘기(바위비둘기)와 산/공원에 사는 멧비둘기가 대부분입니다. 그 외에도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희귀종인 양비둘기, 염주비둘기, 녹색비둘기 등 기록상 총 8종 내외가 서식합니다.
야생 비둘기는 곡물, 씨앗, 열매, 작은 벌레를 먹습니다. 그러나 도심의 집비둘기는 잡식성으로 변해 사람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 과자 부스러기 등을 주로 먹습니다.
• 도심 야생 비둘기: 로드킬, 질병,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3~5년 정도로 짧습니다.
• 사육/반려 비둘기: 안전한 환경에서는 10~15년, 길게는 20년 이상도 살아갑니다.
성경의 노아의 방주 이야기나 올림픽 비둘기 방사 등으로 '평화의 상징'이라는 고전적 이미지가 있지만, 도심의 비둘기는 현실적으로 다음과 같은 불편함을 줍니다.
1. 예측 불가능한 돌발 행동 (공포 유발)
사람이 가까이 가도 피하지 않다가 갑자기 낮게 날아오르거나 날갯짓을 할 때 얼굴이나 몸에 닿을 듯한 위협을 느낍니다. 새에 대한 공포증(조류 공포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2. 청결과 위생에 대한 직관적 거부감
깃털을 털 때 날리는 먼지와 비듬, 바닥이나 건물 외벽에 사방으로 찌들어 있는 배설물이 visual적인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3. '닭둘기'화된 기괴함
자연스러운 새의 모습이 아니라, 도심 쓰레기를 뒤지고 비만해진 채 사람 발밑을 배회하는 모습이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3. 비둘기에게 실제로 안 좋은(위험한) 점이 있나요?
길거리 비둘기가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실제적인 유해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생 및 병원균 보유
비둘기의 배설물과 깃털에는 크립토코쿠스(Cryptococcus) 같은 진균(곰팡이)이나 세균(살모넬라 등)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굳은 배설물이 가루가 되어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 외부 기생충
비둘기 몸에 상주하는 비둘기진드기(벼룩·이)가 사람 주거지로 유입되면 피부 가려움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 강한 산성 배설물로 인한 피해
비둘기 똥은 요산 성분이 강해 건물 외벽, 에어컨 실외기, 차량, 문화재 등을 부식시킵니다.
• 법적 지정 (유해 야생동물)
한국에서는 개체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 재산상 피해나 위생 문제를 일으키면서, 2009년부터 집비둘기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생적 위험과 돌발적인 행동 특성이 더해져, 특히 위생과 안전에 민감한 분들이 비둘기를 무서워하거나 피하게 된것 같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315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비둘기과 조류는 약 2,000만~3,000만 년 전 신생대 마이오세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간과의 인연도 깊어 약 5,000~10,000 년 전 메소포타미아 문명 시절부터 바위비둘기를 가축화하여 통신이나 식량용으로 길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둘기과에는 약 340~350여 종이 존재하며, 우리나라에는 야생종과 외래 도입종을 합쳐 약 7~8종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생종인 멧비둘기, 흑비둘기, 염주비둘기와 도심에 정착한 외래종 집비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야생 비둘기는 곡물과 씨앗, 열매, 작은 곤충을 먹지만 도심의 집비둘기는 잡식성에 가까워져 사람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와 과자 부스러기 등을 주로 먹고 살아갑니다.
수명은 야생 상태에서의 평균 수명은 3~5년 정도이며, 천적이 없고 먹이가 많은 환경이나 사육 환경에서는 10~15년 이상 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올림픽 행사 등을 통해 평화의 상징이 되었으나, 현대 도시에서는 위생 문제로 인식이 나빠졌습니다.
사람들이 길거리 비둘기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까이 다가가도 피하지 않는 예측 불가능한 돌발 행동 때문입니다.
얼굴이나 발밑으로 갑자기 날아드는 움직임은 조류 공포증이 있거나 민감한 사람들에게 큰 공포가 되고, 위생적인 문제도 큰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비둘기는 약 수천만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조류의 진화 계통에 속하며, 현재 전 세계에는 비둘기과 기준으로 약 300종 이상의 비둘기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비둘기와 산림 및 농경지에서 서식하는 멧비둘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비둘기는 주로 씨앗, 곡물, 열매 등을 먹고 살아가지만,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버린 음식물이나 빵 부스러기를 먹기도 합니다.
집비둘기의 야생 수명은 환경에 따라 다르며 대체로 수년 정도이고, 사육 환경에서는 더 오래 사는 개체도 있습니다. 비둘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갑자기 날아오르는 움직임에 대한 공포, 깃털과 발이나 부리의 외형에 대한 거부감, 배설물과 위생 문제에 대한 걱정, 과거에 놀랐던 경험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비둘기를 더 싫어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성별에 따라 비둘기 혐오가 더 강하다고 일반화할 충분한 과학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비둘기에 대한 공포와 혐오감은 성별보다는 개인의 경험과 환경, 동물에 대한 친숙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둘기는 단순히 더러운 새로만 볼 것이 아니라, 오랜 진화 역사를 지닌 야생동물이면서 도시 환경에 적응한 생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비둘기류는 수천만 년 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보이며 전 세계에 약 350종 이상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멧비둘기 흑비둘기, 양비둘기 등 여러 종이 관찰되고, 곡식, 씨앗, 열매 등을 먹으며 야생에서는 대체로 수년 정도 살아갑니다 비둘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성별보다는 갑작스러운 날개짓, 가까이 접근하는 행동, 배설물에 대한 위생 걱정 등이 큽니다. 배설물을 일부 병원체를 옮길 가능성이 있어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