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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살 정도면 착해질 수 있나요?
어린이가 다섯살 정도가 되면 떼 쓰는 것이 좀 줄어들고 착해지나요? 아니면 여섯살은 되어야 좀 말을 잘 듣나요?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이가 다섯살 정도가 되면 부모님들께서 보통 기대하시는 것처럼 떼쓰는 행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이전보다 말을 잘 듣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국내 영유아 발달 검진 지침을 기준으로 보아도 이 시기(통상 만 3~4세정도입니다)는 전두엽이 발달하고 언어 능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요구사항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때랍니다. 그 덕분에 바닥에 드러누워서 울거나 떼를 쓰는 원초적인 감정표현이 줄어들고 부모님과의 타협이 어느정도 가능해지면서 아이가 착해졌다고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감정 조절 능력이 완전하게 성숙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언제든 다시 고집을 피울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여섯 살(만 4~5세)이 되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 생기고 사회성도 한층 발달해서 유치원같이 집단생활의 규칙을 제법 잘 따르게 된답니다.
따라서 다섯 살에는 아이가 감정을 말로 통제하는 기초를 배우면서 떼쓰기가 줄어드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여섯살 무렵부터는 타인과의 관계를 이해하면서 부모님의 지시를 더 수월하게 받아들인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성향이 착해지는 것은 아니며, 뇌와 마음이 성장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대견한 발달 과정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이런 시기에 아이가 서툴게나마 말로 자신을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할 때 아낌없이 칭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작은 칭찬과 격려는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 조절 능력을 튼튼하게 키워주는 우수한 자양분이 된답니다. 가끔은 육아가 버겁고 지치게 느껴지실 때도 있겠으나, 하루가 다르게 훌쩍 자라는 아이를 바라보며 부모님 역시 한 뼘 더 성장하고 계심을 인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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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허허허허..
저도 둘째가 다섯살 입니다.
(첫째는 일곱살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갈수록 더 합니다.
저도 부모님인지라 화를 안내려고 "인내"를 마음속으로 1000번 써도 "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곱살 정도되면 확실히 눈치가 빨라서 "화"가 나오기 직전에 말을 듣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이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희 경우 너무 말을 안듣고 해서 화도 내보기는 했는데..
쉽지 않아요ㅠ
임내세요
아이가 떼쓰기 시작하면 정말 지치고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5살 전후가 되면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조금씩 발달하면서 떼쓰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이마다 성격과 기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5살이라고 모두 말을 잘 드는 것은 아닌데요,
보통 5세는 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크게 발달하는 시기라서, 이전에는 울거나 떼를 쓰며 표현하던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부모님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도 좋아져 약속을 지키거나 순서를 기다리는 행동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6세 정도가 되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면서 규칙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조금씩 생각하는 능력이 더 발달해서 전반적으로 부모님의 말을 이해하고 협조하는 모습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시기에도 고집이 생기거나 자기주장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말을 잘 듣는다기 보다는 대화가 조금 더 잘 통하는 시기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일관된 훈육과 칭찬이 중요한데요, 아이가 스스로 기다리거나 약속을 지켰을 때는 바로 칭찬해주고, 떼를 쓰더라도 부모님의 기준은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행동변화에 도움이 됩니다.
즉, 5살이 되면 감정조절능력이 발달하면서 떼쓰는 행동이 조금씩 줄어드는 경우가 많고, 여섯살이 되면 대화와 규칙에 대한 이해가 더 좋아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이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꾸준히 대화하고 일관성있게 지도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