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오르는데 왜 어떤 상품은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나요?

경제 시간에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라고 배웠는데, 명품 같은 경우는 가격이 오히려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것 같아요. 이런 현상을 경제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수요의 법칙은 맞습니다. 다만 모든 상품이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일부 상품은 가격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품처럼 비싼 가격 자체가 희소성, 지위, 품격을 보여주는 신호가 되는 상품이 대표적입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런 상품을 베블런재라고 설명합니다. 베블런재는 가격이 낮아서 많이 사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소비자의 과시 욕구나 차별화 욕구를 자극합니다. 예를 들어 고가 시계, 명품 가방, 슈퍼카 같은 상품은 단순히 기능만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쉽게 살 수 없다는 점이 소비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가격이 오른다고 모든 명품 수요가 무조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브랜드 가치, 희소성, 소득 수준, 경기 상황, 소비자의 심리까지 함께 작용해야 합니다. 결국 일반 상품은 가격이 오르면 부담이 커져 수요가 줄지만 일부 고급재는 높은 가격이 오히려 상품의 매력과 상징성을 키워 수요가 유지되거나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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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가격이 오를수록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는 대표적인 경제학적 현상으로는 상류층 소비자들이 자신의 부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비싼 물건을 소비하는 베블런 효과가 있으며 가격이 비쌀수록 품질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신뢰하는 가성비 역설이나 남들이 사지 못하는 희소한 물건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스노브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샤넬이나 롤렉스 같은 명품의 경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향후 더 비싼 가격에 되팔아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일종의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어 가격 상승이 오히려 추가적인 매수 수요를 자극하는 독특한 심리적 요인도 크게 기여하게 됩니

  • 안녕하세요. 박경영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줄어드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이 원칙은 다른 조건이 같다는 전제에서 성립합니다.

    명품처럼 가격 자체가 상품의 가치로 인식되는 경우에는 예외적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경제학에서는 베블런 효과라고 합니다. 가격이 높을수록 희소하고 고급스럽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해당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 소득이나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명품은 단순히 기능만 보고 사는 상품이 아니라 브랜드, 희소성, 상징성, 사회적 과시 효과까지 함께 소비하는 상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오르면 일부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더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명품이 가격이 오를수록 계속 더 잘 팔리는 것은 아닙니다.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거나 브랜드 가치가 약해지면 수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블런 효과는 일부 고가·희소·상징성이 강한 상품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는 상위층일수록 심리적으로 남들과는 달라보이는 차별화되려는 심리적인 효과와 그러면서 고가의 제품이 공급이 제한되는 희소성의 원칙으로 인하여 오히려 고가의 사치품이 가격이 올라갈수록 수요가 올라가는 특징이 보입니다

    즉 남들과는 달라보이는 욕망과 가격이 올라감으로써 더더욱 해당 재화의 가치가 더 높다고 보이는 심리적인 요소가 부합된 결과물로 볼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런 현상을 경제학에서는 베블런 효과라보 부릅니다. 명품처럼 가격 자체가 사회적 지위나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 되는 재화는, 오히려 비쌀수록 수요했을 때의 과시 효과와 만족감(효융)이 커집니다. 즉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제품의 실용적 기능이 아니라 “남들이 쉽게 살 수 없는 높은 가격” 그 차제이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면 희소성과 상징적 가치가 함께 높아져 수요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는 일반 재화의 수요법칙인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하락하는 것과는 반대로 작동하는 예외적 사례로 분류됩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보통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드는 게 맞지만, 명품처럼 가격이 오를수록 더 잘 팔리는 경우는 베블렌 효과 때문이에요. 베블렌 효과는 가격이 비쌀수록 오히려 그 상품의 희소성과 사회적 지위 상징 가치가 커져 소비자들이 더 사고 싶어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