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가끔 등 날개뼈 아래 부분이 근질근질거려서 미치겠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날개뼈 살짝 아래쪽이 언젠가부터 근질거려요. 등 겉이 간지러운것도 아니고 피부 속이 근질거려서 긁어도 소용이 없고요. 가끔 그러는데, 뭔가 집중하거나 공부할 때, 등을 굽힐때 그런 것 같아요. 3년째인데 병원을 가봐야 할까야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등 겉 피부가 아니라 등 날개뼈 아래쪽의 피부 속 깊은 곳이 근질근질거리고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증상이 3년째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한 피부 가려움증이 아니라 등을 지나는 말초 신경이 주변 근육이나 뼈 구조에 의해 눌리거나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감각 신경 이상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의심 상병 및 진단명은 공부할 때나 등을 굽힐 때 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감각 이상 신경증의 일종인 등 통증 증후군 또는 견갑배신경 포착 증후군, 감각이상성 등통증(Notalgia paresthetica) 상태이며, 방문해야 할 진료과는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또는 신경과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흉추(등뼈)의 구조적 변형이나 척추 측만증, 디스크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등 부위 X-ray 검사가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신경이 눌리는 정확한 위치와 주변 근육 조직의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한 등 부위 초음파 검사 또는 척추 MRI 검사, 그리고 필요에 따라 신경의 전도 속도와 손상 여부를 파악하는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병원에 내원전 임시방편으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공부를 하거나 무언가에 집중할 때 의식적으로 가슴과 어깨를 활짝 펴고 척추를 곧게 세우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며, 증상이 올라올 때 긁기보다는 해당 부위에 10분에서 15분 정도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어 경직된 등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경 자극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10대 남성분들의 경우 학업으로 인해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으면서 고개를 숙이고 등을 둥글게 굽히는 자세를 취하기 쉬운데, 이 자세가 지속되면 날개뼈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긴장되면서 그 사이를 지나가는 미세한 감각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겉 피부를 아무리 긁어도 속이 근질거리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뇌로 가는 신경 신호 자체에 오류가 생겼기 때문이며,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끔씩 증상이 반복되었다면 척추 배열의 불균형이나 만성적인 근육 뭉침이 고착화되었을 확률이 큽니다.
단순한 민간요법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우므로, 정형외과나 마취통증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는 약물 처방을 받거나 굳어진 등 근육과 척추 구조를 바로잡아주는 도수치료 및 물리치료를 적극적으로 병행하시는 것이 미칠 것 같은 불편감에서 벗어나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해결책입니다.
안녕하세요.
그 부위는 손이 잘 닿지 않아 유독 더 답답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목이나 등 쪽의 감각 신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증상일 가능성도 꽤 높답니다.
평소에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고 보습 로션을 시원하게 해서 발라주시면 가려움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계속 불편함이 느껴지신다면 근처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