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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습소 전체가 말을하면 울리는 문제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제목그대로입니다. 옆에 학원말소리도 들려서
혹시 차음제랑 흠임제 같이 붙히면 울리는 소리잡을수있을까요? 강의가 스피커도틀어서 위층 옆층 최대한방해 안하려구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차음재랑 흡음재를 같이 붙이면 되겠다고 생각하시기 쉬운데, 지금 겪고 계신 건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문제가 겹쳐 있는 겁니다. 말소리가 웅웅 울리는 건 교실 안에서 소리가 계속 돌아다니는 문제고, 옆 학원 소리가 넘어오는 건 벽을 통과해 들어오는 문제라 손댈 자리가 아예 다릅니다.
울림의 주범은 마주 보는 두 벽과 천장, 그리고 딱딱한 바닥입니다. 화이트보드나 유리창처럼 평평하고 단단한 면이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면 소리가 그 사이를 계속 튕기면서 말끝이 뭉개집니다. 바닥에 카펫을 깔고 창 쪽에 주름 많은 두꺼운 커튼을 치는 것만으로도 체감이 꽤 달라집니다.
흡음재를 붙이실 거면 면적보다 두께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흔히 파는 계란판 모양 스펀지는 밀도가 낮아 소리가 그냥 통과해 버려서 높은 소리만 조금 먹고, 정작 말을 알아듣는 데 중요한 중간 대역은 그대로 남습니다. 오십 밀리 이상 되는 흡음보드를 쓰시고 벽에 딱 붙이지 말고 조금 띄워서 달면 같은 두께로도 낮은 소리까지 더 잡힙니다.
다만 사방을 다 덮지는 마세요. 너무 죽여 놓으면 선생님 목소리가 안 뻗어서 스피커 볼륨을 오히려 더 올리게 되고, 결국 옆 교실로 더 새어 나갑니다. 앞쪽 칠판 벽은 남기고 뒷벽과 한쪽 측벽, 천장 일부만 처리하는 정도가 교습소에는 맞습니다.
옆 학원 소리는 재료보다 틈이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문 아래 손가락 들어가는 틈, 콘센트 박스, 에어컨 배관 구멍, 그리고 칸막이벽이 천장 마감재 위 공간까지 안 올라가 있으면 소리가 그 위로 그냥 넘어옵니다. 문틈 막는 도어실링 하나가 흡음재 열 장보다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스피커는 벽이나 천장에 직접 나사로 고정하지 마시고 스탠드에 올리거나 고무패드를 받쳐 주세요. 진동이 구조물을 타고 위층으로 그대로 전달됩니다. 큰 스피커 하나를 크게 트는 것보다 작은 스피커 두세 개를 나눠서 낮게 트는 쪽이 옆집과 위층에 훨씬 조용합니다.
정리하면 울림은 흡음으로, 옆방 소리는 틈 막기로, 위층은 진동 차단으로 나눠서 접근하시면 됩니다. 순서는 커튼과 카펫, 문틈 막기부터 해보시고 그래도 남는 울림만 흡음보드로 잡으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차음제와 흡음재를 사용하면 울림과 소음 전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 두 자재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잘 시공을 하셔야 합니다.
차음재는 소리가 벽을 통과하지 못하게 튕겨내는 역할을 하고, 흡음재는 소리를 흡수해서 울림을 없애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먼저 차음재를 시공하고, 그 위에 흡음재를 시공해야 제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