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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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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반대편에서 한글을 사용한다는데 어디인가요? 왜그런가요?

각 국가나 민족이

본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적합한 문자가 있다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못한 곳도 제법 있다고 들었는데요.

영어나 여타 언어표기로는 발음을 표기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다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한글의 과학적 기능이 여지없이 발휘된다고 하던데

그 큰 예로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 족이 한글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의 언어를 표기할 만한 문자가 마땅치 않았는데

한글로 표기가능해서 최초의 한글 수출 사례로 들었는데요.

근데 유투브 쇼츠에서

지구 반대편에서도 한글을 쓰는 곳이 있다던데

정확히 어딘 지 모르겟는데

지구 반대라면 대략 남미쪽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쯤 일텐데

그 쪽에서도 한글을 사용하는 곳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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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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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한글을 자신들의 언어를 표기하는 문자로 도입한 국가는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이 있습니다.

    북조선, 고려인, 조선족 일부 등에서 사용하는 이들도 있는데 북조선을 제외하면 그것은 조상대대로 배운 것이 남아있는 정도고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한글을 공식 문자로 사용하는 지역은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있는 부톤섬(2009년)과 솔로몬제도의 일부 주(과달카날주와 말라이타주 2019년) 두곳입니다.

    솔로몬 제도가 호주 근처에 있기 때문에 아마 이곳을 찾으시는 듯 합니다

    그 밖에 공교육 과정에 한글교육이 있는 나라로는 호주,미국,일본,프랑스,태국 등이 있습니다

    찌아찌아 족은 한국인 교수가 2005에 직접 방문에서 한글을 홍보 했기 때문에

    솔로몬 제도는 주지사가 문맹률 감소를 위해 도입했기 때문에 공식문자가 되었으며

    둘 모두 현지 발음에 맞추기 위해 새로운 글자를 추가하거나 발음을 조금 바꾸는 식의 한글 현지화를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한글을 자국어 표기 문자로 채택하여 사용하는 부족은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이 유일합니다. 다른 소수민족이나 부족이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아프리카나 동남아, 남아메리카의 일부 부족에게 주로 선교사들이 한글을 이용한 문자생활을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찌아찌아족의 경우 찌아찌아어는 고유언어였으나 문자가 없어 구전으로만 전해졌습니다. 2009년 한국의 훈민정음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글을 부족어 표기에 도입했고 2010년 7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글 사용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현재 찌아찌아족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한글로 부족어를 배우고 있으며 이는 언어 보존과 문화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