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 금은 물에 닿는다고 녹슬거나 하진 않아서 손 씻고 샤워하는 정도로는 크게 문제 없어요. 저도 반지는 웬만하면 잘 안 빼고 지내는 편이고요. 다만 금 자체는 괜찮아도 비누나 샴푸, 바디워시 같은 게 반지 안쪽하고 세팅 틈에 끼면 때처럼 뭉쳐서 광이 죽고, 그 상태로 계속 두면 손가락에 습기가 차서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해요.
그리고 14k는 순금이 아니라 나머지가 다른 금속하고 섞인 합금이라, 특히 수영장 락스물이나 온천물, 파마 염색약, 향수나 화장품 같은 건 변색을 부를 수 있어요. 그래서 손 씻는 정도는 그냥 두시더라도 방금 말한 강한 것들이 닿을 때만큼은 빼주시는 걸로 기준을 잡으시면 매번 빼는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관리하실 수 있어요. 여기에 한 달에 한 번쯤 미지근한 물에 주방용 중성세제 살짝 풀어서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 닦아주면 안쪽에 낀 때가 빠지면서 새것처럼 반짝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