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리듬을 파악하는 일은 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에 귀를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며칠 동안 '수면-각성 일기'를 써보는 거예요. 알람 없이도 눈이 떠지는 시간, 유독 집중이 잘 되는 골든 타임, 그리고 저녁에 에너지가 뚝 떨어지는 시점을 기록해 보세요.
특히 휴일처럼 알람의 방해를 받지 않는 날, 내가 잠든 시간과 일어난 시간의 딱 중간 지점이 언제인지 계산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 중간 지점이 새벽 3~4시 이전이라면 아침형, 새벽 6시 이후라면 저녁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요즘은 스마트 워치나 링 같은 기기를 활용해서 심박수나 체온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도 아주 유용해요. 보통 체온이 가장 낮아지는 시점이 내 몸이 가장 깊은 잠을 필요로 하는 '한밤중'이거든요.
혹시 지금 본인의 생활 패턴이 평일과 주말에 차이가 큰 편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사회적 시차' 때문에 진짜 생체 리듬을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