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 보충과 치료는 어떤 치료 방법이 더 나을까요?
나이가 되니 갱년기 증상이 좀 심해지네요.
겁도 많아지고, 집중력저하, 지속력 저하, 근육경직 및 근육통 심화, 피곤하고, 운동력 떨어지고, 근육도 줄거나 않 생기고, 리비도-발기-지속도 심지어 작년만 훨씬 못하고. 5년전 갑상선 항진증 오더니 작년엔 부신피로.
식이 조절에 운동도 부지런히 하는데, 운동 자체가 잘 되지지도 않네요.
혈액검사결과 남성호르몬은 3.13ng/ml 이고 IGF는 108ng/ml 여러 종양 표지자는 다 정상 범위 내구요.
남성호르몬 TRT, 성장호르몬 주사, 줄기세포주사? 어떤게 더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남성 갱년기(Andropause)는 보통 40대 중후반부터 시작해 60대에 더 뚜렷해지며,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 근육량 감소, 성욕 저하, 우울감, 인지기능 저하, 발기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과 남성호르몬 수치(Total Testosterone 3.13ng/ml)는 기준 하한선(보통 3~4 ng/ml) 근처이므로 "경계선 저테스토스테론 상태"로 볼 수 있고, 이에 따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이상, 부신피로 등도 함께 있어 증상이 복합적으로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구요
이럴 때 가장 기본적이고 많이 활용되는 치료는 TRT (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즉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입니다. 주사, 젤, 패치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한 방식으로 시작하면 증상 완화 효과가 분명합니다. 다만 전립선 질환, 적혈구 증가증, 심혈관 질환 등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성장호르몬 주사나 줄기세포 치료는 아직 표준 치료로 권장되진 않으며, 효과에 대한 장기 안정성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비용이 높고, 암 발생 위험에 대한 논란도 있으므로 필요성은 전문 내분비내과나 항노화 클리닉에서 정밀 진단 후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결론적으로, 현재 상태에서는 먼저 TRT를 통해 증상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이를 진행하면서 영양 상태, 갑상선 및 부신 기능 보완,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근육량 회복 및 활력 개선에는 고단백 식사, 레지스턴스 트레이닝(중간강도 웨이트)도 꾸준히 필요합니다. 이후 호전이 없거나 효과가 제한적일 경우, 성장호르몬이나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2차 상담을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운동을 근력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트레이너한테 운동을 배우셔서 근육을 늘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성호르몬 주사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한 번 고려를 해보세요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남성 갱년기(LOH 증후군)는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며 나타나는 증상들로, 선생님께서 경험하시는 여러 증상이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13ng/ml로 연령대 정상 하한선에 가깝다면,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TRT)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TRT는 피로감, 근육량 감소, 성기능 저하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전립선 상태와 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나 줄기세포 치료는 아직 남성 갱년기에 대한 표준 치료법으로 확립되지 않았고, 비용 대비 효과와 장기적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부족합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과 여러 기저질환이 있으신 경우 호르몬 균형에 더 복잡한 영향을 줄 수 있어, 내분비 전문의와 함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개선(규칙적인 수면, 적절한 강도의 운동, 스트레스 관리)도 호르몬 균형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