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왜 빨간색을 보면 심리적으로 배가 고파지나요?
저는 항상 빨간색 음식을 보면 자주 배고파집니다. 다른 색에 비해 그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왜 그런 원리가 발생하는지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빨간색을 보실 때 식욕이 돋는 현상은 진화적인 본능, 신체적인 각성 반응, 그리고 후천적인 조건화가 정교하게 맞물린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인류의 뇌는 수렵 채집 시절부터 붉은색을 생존에 필수적인 싸인으로 인식하도록 진화를 했습니다. 자연에서 덜 익은 열매는 녹색이지만 완숙해서 당분과 영양이 풍성한 과일이나 갓 잡은 신선한 고기는 선명한 붉은빛을 띕니다. 따라서 빨간색을 마주하는 순간 뇌의 보상 중추는 고칼로리 영양분을 섭취할 기회로 인지하게 됩니다.
생리학적인 자극도 큰 몫을 합니다. 빨간색은 가시광선중에 가장 긴 파장을 지녀서 시신경에 전달되는 자극 강도가 높습니다. 이런 강한 시각 자극은 자율신경계 중에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심박수와 혈압을 미세하게 올리고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을 합니다. 신체가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각성 상태에 돌입하면서, 뇌는 빠른 에너지 보충을 유도하기 위해서 식욕 호르몬과 타액,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게 됩니다.
여기에 후천적인 시각 경험이 식욕을 한층 강화하게 됩니다. 고추장, 육류, 양념 요리처럼 강한 감칠맛을 내는 음식의 시각적인 기억과 더불어, 외식업계가 식욕을 돋구기 위해서 붉은 계열을 집중 활용하면서 빨간색 = 맛있는 음식이라는 조건반사가 뇌에 깊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빨간 음식을 볼 때 유난히 강한 허기를 느끼는 것은 수만 년의 생존 본응과 신체적인 흥분, 그리고 혀 끝이 기억하는 과거의 맛이 모두 뇌를 깨우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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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말씀하신 것처럼 빨간색은 시각적으로 눈에 잘 띄고 자극적인 색으로 인식되어서, 잘익은 토마토나 딸기, 사과, 고추장 양념처럼 익숙한 음식과 연결되어 식욕을 자극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음식 광고나 식당에서 빨간색을 자주 접했다면 뇌가 빨간색을 맛있는 음식의 신호로 학습했을 가능성도 있고, 색에 대한 반응은 개인의 경험과 음식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음식의 색이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침 분비 등 소화 분비 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현상이 실제로 배가 고프거나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배고픔과 시각적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감각적 식욕은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빨간색을 볼 때 식욕이 생기는 것은 시각적 주의, 음식에 대한 기억, 보상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고, 본인이 평소 좋아하는 음식들이 빨간색이 많은 편일 수 있습니다. 진짜 배고픔과 잘 구분하셔서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