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말다툼했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어제부터 제가 몸이 안좋아서 오늘 병원을 그려고 학교를 일찍 안간 상황이에요 여튼 학교 안가니깐 9시 40분쯤에 일어나서 10시에 이제 병원가려고 씻는중인데 갑자기 전기가 나갔던말이에요

여튼 다 씻고보니 드라이기가 안되는거죠

근데 엄마는 그냥 머리 다 안말리고 걍 지금 그 상태로 병원가고 학교로 바로 가라는거죠

심지어 제가 머리가 짧은것도 아니고 제가 이 상태로 밖에 나가는것도 눈치보이는데 어떻게 학교까지가서 생활하냐고 이러는데 엄마는 그낭 드라이기 하나 못했다고 학교를 더 늦게가는게 말이되냐고 겁나 뭐라하는데 지금 아직도 서로를 이해 못하는데 누구 말이 맞나요? 어차피 인정지각 상태라 늦게가도 상관없는데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다들 살아온 경험에 따라 감정의 기준이나 역치가 달라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머리를 말리지 않더라도 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고, 우선순위가 ‘학교에 가는 것’ 자체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역정을 내신 것 같고요.
    반대로 본인 입장에서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자리인데, 머리가 다 마르지 않은 상태로 가는 것이 처음이었고, 그만큼 창피함이나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너무 괘념치 마시고, “엄마는 이미 그런 시기를 다 지나오셨구나~” 정도로 가볍게 넘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서로 입장 차이 있으며 누가 맞는다고 확실하게 답변드리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질문자님 병원 진단서나 처방전 통해 인정지각 처리 되는 상황으로 지금 바로 나가지 않고 머리 다 말리고 나가는게 맞으며 긴 머리가 축축하게 젖은 상태 밖에 나가면 자체적으로 불편하고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쓰는 등 감정적으로 안 좋을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입장에서 학교 절대 지각하거나 늦으면 안된다고 옛날부터 인식하고 있고 늦을수록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 보는 시선도 걱정하고 머리 마르는 시간 만큼 병원 가는것도 늦어지는 것도 걱정하는 차원 같습니다. 두 사람 중 맞는다면 솔직하게 인정지각 받기 때문에 머리 말리고 나가는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 누구 말이 맞고 틀린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않았기에 발상한 상황입니다. 어머님 세대는 학교를 늦는다는 것은 성립이 되지 않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세대는 학교 늦을 수도 있고 개인의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누가 틀리다고는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서로가 각자 이해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뒤로 한발 물러서서 현재 상황을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학교를 늦지 않게 가 수업에 참여하는 것 당연 학생으로서 해야하는 것이고 몸이 좋지 않으면 당연 병원을 먼저 가야합니다. 머리야 뭐 학교가서 말리면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쿨하게 생각해보면 중점을 칮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겨울이 아니니 머리가 젖은정도로 감기걸리거나 아픈게 더 심해질것같진 않아요

    수건으로 충분히 물기 제거하고 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비오는 날이라 자연건조 되는데 오래걸리고 찝찝하겠지만

    드라이기 못했다고 학교가는 시건을 늦추고 하는게

    엄마입장에서 보기엔 사소한일로 정해진 약속을 어기는게 책임감 없어보일수있어요

    어짜피 집에 있는다고 머리가 빨리 마르는것도 아니니 그냥 나가세요

    살다보면 젖은 머리로 돌아다니는 날도 있는거죠 뭐

  • 아침부터 몸도 아픈데 갑자기 정전까지 되고 엄마랑 다투기까지 해서 진짜 속상하고 답답했겠네요 ㅠㅠ

    머리도 긴데 축축하게 젖은 상태로 병원에 학교까지 가라니 주변 시선도 신경 쓰이고 정말 난감했을 것 같네요

    어머니는 이미 아파서 등교가 늦어진 상황이라 드라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지체되는 게 답답하고 걱정되셨던 거겠죠 ㅠㅠ

    단정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학교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랑, '지각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라

    둘 다 틀린 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누구 잘못이라기보단 상황이 꼬여서 생긴 오해니까 몸 얼른 회복하고 집에 가서

    엄마랑 따뜻한 밥 먹으면서 먼저 기분 풀었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