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반 맞춰가는 과정인가요? 헤어져야 하나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구요.
지금 사귄지 한달쯤 됐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매일 보고 싶어하고, 연락을 잘하고, 빨리 결혼하자고 자주 얘기 합니다.
싸우는 이유 말고는 제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고 제게 맞추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집니다.
저를 많이 사랑하는 게 느껴져요.
그동안 소개팅한 여자들이 많았는데 저처럼 잘 맞고 최고인 여자는 없었다며 늘 제가 최고라고 합니다.
주로 싸우는 이유는 제 과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남자친구가 할 때 입니다.
저는 1~2년 사귄 연애 경험이 3번 있고, 남자친구는 20대 초반에 한 달 연애 1번 했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겉으로 봤을 때 부족한 게 없는 조건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좀 의아했어요.)
처음에 과거를 물어 봤을 때 두루뭉실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대답을 피하자 남자친구는 과거를 얘기하지 않는 게 의심스럽다고 계속 추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못해 몇 명을 만났는지, 어떤 직업이었는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중 한 남자친구에게 꽂혀서 그 사람이 나보다 잘생겼는지, 나보다 돈이 많은지를 물어봐서 홧김에 맞다고 해버렸어요. 하도 자주 물어보니까 저도 좋지 않은 기분에 그랬던 것 같아요.
그 후로 여행지 얘기를 하면서 가봤다고 하면 누구랑 갔냐,
전 남자친구가 다시 돌아오면 너는 그 사람 만날거냐,
그 사람 못 만나서 나를 만나는거 아니냐
내가 네 인생에서 최고의 남자친구가 맞냐며 계속 얘기를 합니다.
다 지나간 인연이고, 오빠를 제일 사랑한다고 해도
다음 만남이면 또 같은 문제로 다툽니다.
제가 최고라고 해도 이미 아니라는 말을 들었지 않냐면서요..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하면서 1시간씩 다투면 마지막엔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해 달래요.
그런데 저는 좀 지친 상태라서 듣고 싶은 말이 애정담아서 나오지도 않고
위에 적은 것 말고도 과거와 관련된 질문을 수시로 하는데 꼬투리 잡을까봐 대답하지 않으면
의심스럽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빨리 얘기하라고 합니다.
제가 그냥 제 경험을 얘기하는 것도 다 과거와 연결 지어서 해석합니다.
본인이 과거 남자친구과 연결지어 생각할만한건 아예 얘기도 하지 말라고 해요.
외모, 직업, 집안, 성격 등 다 마음에 들어서 만났는데 성격이 알고보니 달라서 당황스럽고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질투심이 심하면 이런걸까요?
초반에 과거를 너무 솔직하게 오픈한 제 잘못일까요?
오빠가 원하는대로 최고라고 계속 얘기하면 사이가 나아질까요?
제가 이전까지 만난 연애는 이렇게 싸울 일이 많지 않았었는데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해야 하는지...
아직 초반이라 더 만나봐야 아는지.. 헷갈립니다.
제가 보기엔 병적인 집착 증상인거 같은데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
피곤합니다 한달아니라 평생을 보고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고 생각된다면 본인이 감당할수 있다면 모를까 헤어지는게 답인듯해요 과거속의 남자를 들먹거리거나 비교해달라는식은 못난생각 가득한 사람인듯 보이고 본인이 지금도 힘든거라면 아무리 백번 천번을 잘하준다해도 답은 정해져 있는거 아닌가요
지금 30대초반이고 1달 만나셨다면 결혼은 빠름니다. 특히 과거 남자친구와 비교하고 자주 싸운다면 더욱 고민하셔야 하구요. 조건때문에 한다면 후회하실겁니다.
맞춰 가는 과정이 아니고 남자친구가 질문자님 과거에 너무 집착하고 의심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 관계에서 결혼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중성도 보이는데 지금까지 만난 여자중에 최고라고 말은 하면서 과거를 궁금해하고 의심하는 모습은 절대 신뢰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지금 관계가 해결되지 않으면 의처증도 의심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지친 상태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감정 싸움을 하고 지쳐가는게 감당이 안될 거 같으면 헤어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맞춰가는 부분은 아니고 그냥 남자친구분이 집착이 좀 심한 것 같아요.. 계속 그러면 사실 발전이 없고 관계가 더 악화만 될 거 같습니다ㅜ
맞춰가는 과정은 아닌듯 합니다
서로의 과거는 과거일뿐 서로 묻고 따져서 비교하고 아주 피곤할 뿐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나중에 의처증으로 발전할수 있을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는 물어봐도 답하지 마십시오
헤어지는 수가 생겨도
연애를 못 해본 사람들이 집착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모쏠들 특징입니다. 20대 초반에 여자를 만나봤다는 것도 거짓말을 확률이 높아요.
이성혐오 커뮤에 쩔어서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일지도 모르고요.
이거 해결이 안되면 평생 의처증 식으로 괴롭힐 테니 확실하게 말을 하세요.
그리고 최소 6개월 이상은 만나보고 결혼을 결정하세요.
어떤 사람인지, 왜 연애도 못하고 살아왔는지, 주변 인간관계가 어떤지, 생활 습관이 어떤지도 확인을 해서 결혼을 망치는 상황이 오지 않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남자친구가 그렇게 꼬치꼬치 캐묻고 답변을 무조건 하게끔 만들어서 대답을 했었어요. 헌데 말했던게 잘못인것 같아요. 무슨일이 있든 말을 안하는게 정답인것 같더라구요. 남자친구의 말로는 제가 그때 했던 말들로 나중에 자꾸 본인과 비교가 되며, 그들보다 못했던 일이 생기면 그게 상처로 남아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도 분명 크게 싸우거나 할 때에 또 말은 나옵니다.. 지금 글쓴이님이 남자친구분을 많이 좋아하신다면 계속 만날 수밖에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만남을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는 지금 제 남자친구를 너무 많이 좋아해서 헤어질 수는 없어요. 이미 상처를 준 건 어쩔 수 없지만요..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라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자친구가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보통 남자들은
여자친구에게 예전 남자친구랑 있었던 이야기를 잘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게 보통 남자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남자친구가
결혼을 해도 싸울경우에 예전 남자친구들을 들먹이면서 싸울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지금이라도 빨리 헤어지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런 남자 정말 별로 입니다
연애 초반 맞춰가는 과정에서 이런 걸로 집착하며 싸우기 시작하면 너무 피곤해지기 싶습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이렇게 맞지 않으면 그만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면 더 피곤해 질것
같습니다 이전에 지나온것에 집착하면 나중에 지칩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과거가 무슨 핵폭단 급이면 모를까 사람 사귄과거를 가지고 그렇게 들쑤시면 안되죠
일단 동거수준이면 이해하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심하다고 보시면됩니다
글을보니 보통 글쓴분은 남자친구가 과거와 연관지인듯이 말하고 남자친구가 내가 그렇게 생각이들만한 얘기는 꺼내지도
마라 라고 했는데 글쓴분이 대놓고 그런얘기를 한것도 아닌데 그랬을땐 확실하고 완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그렇게 하지마~ 이런느낌 말고요 하지말라고 라고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계속 과거 얘기 가지고 꺼내면 헤어지는게 답입니다
과거 교제한것도 이해못하면 그사람은 어딜가도 사람 못사귑니다
이거 심해지면 의처증 같은걸로 진화됩니다 확실히 얘기하고 그래도 꺼낸다 그럼 헤어지는게 답입니다
상대가 과거를 반복적으로 추궁하고 스스로 듣고 싶은 답을 강요하며, 감정적으로 죄책감을 유도하는 상황은 단순한 질투를 넘어 정서적 통제의 신호일 수 있어요 이러한 행동은 초반에 맞춰가는 과정이라기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질 수 있는 ‘불안형 애착’ 또는 ‘정서적 집착’의 가능성이 높으며, 본인의 감정을 지우고 상대의 감정만 돌보는 연애는 점점 자존감을 갉아먹는 관계가 되기 쉬워요 상대의 사랑 표현이 크더라도, 그것이 내 자유를 억누르고 불안하게 만든다면 ‘사랑’보다는 ‘통제’의 성격이 강한 관계일 수 있으니, 지금처럼 객관적으로 느낀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그가 원하는 말’을 맞춰주기보다는, 내 감정과 경계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연애인지 되돌아볼 때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해요
아이고 머리가 아픕니다.;;;
질문자님이 30대 초반이시면 그래도 남친분은 30대 중반이나 그 이후가 되셨을 텐데 철떡써니가 없어서 대가리를 한 대 쳐서 정신차리게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과격한 말씀 드린 것 사과드립니다.)
딱 제가 20대 중반 쯤 연애할 때 저랬었죠. 3~4살 연상 누나를 만났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과거 남친이 궁금하기도 하고 괜히 질투가 나기도 하고, 그걸 생각하면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랬죠. 그런데 결과는 뭡니까. 그런 경험까지 있는 여자가 지금 내 여자다 이것이 중요한 것 아닌가요? 과거 그들보다 지금 내가 더 낫다 이야기를 꼭 들어야 그게 진실입니까? 현실이 그 답을 말해주고 있잖아요. 그런데 정신머리 없는 남자들은 그저 집착에 거듭하다 그 자신과 가장 잘 맞는 현 여친에게 마이너스 인상을 심어주는 거죠. 참 답답합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 여친이 질문자님이 들으실 필요가 없어요. 남친에게 보여주세요. 정신차려라. 현재에 충실하고 현 여친에게 마음을 다해라. 최고의 여자라면, 최고답게 대해줘야 하지 않냐고 말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과거를 빌미로 저꼬라지로 일관할겁니다.
제생각에는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요즘같은세상에 과거 문제로 계속해서 저렇게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것은 굉장히 잘못된일이며 그것을 계속 집착하는것도 정상인은 아닌것으로 보이니 헤어지시고 새로운 좋은사람을 만나세요.
질문의 답변을 드리자면 남자친구분 집착이 장난이 아니네요 질문자님 고생이 많아요 그냥 헤어지세요 아직 연애 초반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둘이 안맞네요
연애 초기에는 서로서로 맞춰가느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로서로 맞추다보면 언젠간 한번씩은 틀어지게 되있어요 그 틀어짐을 쉽게 막아지냐 안막아지냐 그리고 그 틀어짐의 지속성이 얼마냐 되냐에 따라 오래 만날수있을지 없을지 정해질거 같아요
일단은 서로 나이도 있고 잘 해야 하는 나이는 맞는 거 같습니다 여성분도 많이 실망스럽겠지만 아무래도 어떻게 해서든 남성이랑 좀 더 잘 맞추어서 결혼까지 하는게 나중에 좋지 않을까요 진짜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본인이 노력해도 안 된다 싶으면 어쩔 수 없고요
지금은 어떻게 어떻게 잘 지나갔다쳐도 나중엔 똑같은 문제들로 사연자님이 너무 지치실 것 같아요
지금 만나는 상대가 중요하지 왜 전 남친들 얘기까지 꺼내서 곤란하게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과거의 연인을 진심으로사랑했던 사람은 다른사람을 만나거나 결혼을 해도 전 연인을 잊지못하고 평생을 살게됩니다.그러나 스쳐가는 사랑은 새로운 사람을 사랑하게됩니다.
과거를 저정도로 집착해서 꼬투리를 잡으려는 피곤한 스탈이네요.
비슷하게 님두 그전 사귀었던 여자를 집요하게 질문해서 유도심문에 그여자를 그렇게나 못잊고 헤어져서 그토록 오랫동안 이성을 못 만나봤냐는식으로 따지시고, 그때 그 첫사랑과는 어디까지 어디어디 여행지 다녀왔는지 똑같이 질문해보세요. 아마도 남친분 성질 낼듯 싶네요.
남을 배려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정작 본인이 그 일을 당하면 승질 먼저 내더라고요, 현명하게 대처하셔서 좋은인연을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한달정도에 서로를 알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하죠! 이런말이 있죠 연애와 결혼은 많이 다르다는 말! 연애할때는 으쁜것들만 보이고, 결혼해서 살다보면 조금씩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나쁜점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