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살이 말랑말랑한 이유는 왜 그런걸까요? 지방과 물 때문일까요?
살이 말랑말랑한 이유는 왜 그런걸까요? 지방과 물 때문일까요?
어릴수록 더 말랑말랑하고 크면 클수록 덜 말랑말랑한것 같긴 한데 말랑말랑한 이유가 과학적으로 궁금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치타133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살이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피부와 지하 지방층을 구성하는 피하지방의 세포 특성, 피부 속 수분과 콜라겐 같은 결합 조직의 상태 때문이에요.
나이가 어릴수록 피하지방 세포가 작고 유연하며 체수분 함량과 엘라스틴 탄성 섬유가 풍부하여 촉감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지방 세포가 거대해지고 결합 조직이 단단해지면서 말랑함이 줄어들게 된답니다.
■ 피하지방 세포의 구조적 특성과 수분의 역할
우리 몸의 살, 특히 피부 바로 아래에 위치한 피하지방층은 액체 상태에 가까운 지방(중성지방)을 머금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지방 세포 내부의 지방은 체온 조건에서 부드러운 유체 성질을 띠기 때문에 외부에서 힘을 주었을 때 말랑말랑하게 눌리는 물리적 특성을 갖게 되거든요. 또한 피부 표피와 진피층, 피하지방층 사이에는 수분을 머금는 히알루론산 같은 물질이 다량 존재합니다. 이 수분이 쿠션 역할을 해 주면서 지방 세포들과 함께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을 만들어 내므로, 지방과 물은 살의 말랑함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맞답니다.
■ 어린 연령대에서 더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린아이나 젊은 연령층일수록 살이 유독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데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어릴 때는 몸 전체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체수분율)이 약 70퍼센트 이상으로 높고, 피부 탄력을 지탱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매우 유연하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어린 시절의 피하지방은 지방 세포 하나의 크기가 작고 균일하게 분산되어 있어 손으로 만졌을 때 매우 부드럽게 눌리는 것이랍니다. 반면에 성인이 되면서 체수분 비율은 50에서 60퍼센트 수준으로 떨어지고, 콜라겐 섬유가 점차 섬유화되어 단단해지면서 피부 질감이 이전보다 덜 말랑하게 변하게 되는 것이에요.
■ 성인이 되면서 말랑함이 줄어들고 단단해지는 변화는..
나이가 들거나 체중이 늘어나면서 살의 감촉이 달라지는 이유는 지방 세포의 변화와 근육 및 결합 조직의 발달 때문인데요. 성인의 경우 체중이 증가하면 피하지방 세포 하나의 크기가 수십 배까지 커지면서 세포 밀도가 높아지고 단단하게 뭉치게 됩니다. 여기에 지방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섬유성 결합 조직이 두꺼워지거나 Cellulite(셀룰라이트)처럼 얽히게 되면 살이 덜 말랑거리고 빽빽한 느낌을 주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성장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 밑 근육층이 발달하여 전체적인 신체 조직의 인장 강도가 높아지는 점도 살이 점차 단단해지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답니다.
정리하자면,
살이 말랑말랑한 이유는 체온에서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는 피하지방과 피부 속 수분이 풍부한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어릴수록 체수분량이 많고 지방 세포와 결합 조직이 유연하여 더 말랑하게 느껴지지만 성장이 진행되면서 수분 감소와 섬유 조직의 변화로 인해 점차 단단해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살이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는 핵심 원인은 체지방의 물리적 특성과 수분을 머금은 교질 상태의 결합조직 때문입니다. 지방세포 내부를 채우고 있는 중성지방은 체온 범위에서 상온의 기름처럼 유연한 액체 및 반고체 상태를 유지하며, 피하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망 사이를 채운 히알루론산 구조가 대량의 수분을 함유하여 쿠션 같은 탄력성을 형성합니다. 연령이 낮을수록 피하지방층이 유연하고 교질 성분의 수분 보유량이 높아 한층 부드럽게 감지되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결합조직의 수분 밀도가 낮아지고 섬유화가 진행되며 근육의 비중이 늘어나 질감이 점차 단단하게 변화합니다.
이미 말씀하신 것처럼 살이 말랑말랑한 이유는 액체 상태인 중성지방과 수분 때문입니다.
지방세포 속 기름 방울과 세포 사이의 수분이 외부 압력에 유연하게 반응해 부드러운 촉감을 만듭니다.
또 어릴수록 더 말랑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높은 수분함량과 콜라겐, 그리고 두꺼운 피하지방 때문입니다.
아동기는 체수분 비율이 최고 75~80%에 달해 비유하자면 물풍선과 같은 느낌이죠. 또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굳지 않고 매우 유연한 상태이고, 근육량이 적고 피부 바로 밑 피하지방층이 두껍게 덮여 있습니다.
이후 성인이 되며 근육이 발달하고, 자외선과 노화로 콜라겐이 뻣뻣해지고 수분이 줄어들면서 점차 말랑함이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풍부한 물과 지방, 그리고 유연한 피부 탄력이 어릴 때의 말랑함을 만드는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살의 말랑함은 피하지방뿐 아니라 수분이 많은 결합조직, 콜라겐, 엘라스틴, 근육의 긴장도가 함께 결정합니다. 아이는 피부와 결합조직이 얇고 유연하며 근육이 덜 발달 해 더 말랑하게 느껴집니다. 성장하면 근육과 조직이 단단해지지만, 노화하면 탄력 저하로 다시 처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