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친구의 의심으로 인해서 서운함을 느끼고 있어요

제 남자친구와 1시간 단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랑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고 남자친구는 조금

과묵하며 받아주면서 적게 사랑 표현을 하는 편이에요

남자친구가 요즘 집착과 의심이 심해지고 있는 것 같아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덩달아 지치면서도 헤어지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제가 아이폰 공기계를 호기심에 샀는데

이걸 남자친구에게 말해주자

남자친구가 갑자기 말 수가 적어지더라고요

정말 호기심에 샀지만 경제 관념이 없는 것처럼

보일까 봐 연락하려고, 노래 들으려고 등 둘러댔어요

그러자 남자친구는 그렇구나 알겠어 웃으면서 말하다가 00(제 이름)이는 멍청해서 너무 아쉽다~ 그러길래

그냥 쓴웃음 짓고 끊었어요 저는 제가 멍청하다고 하니까 그리고 또 아쉽다는 말이 우리는 연애가 최선이고 한계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가만히 생각을 정리하다가 남자친구에게 부재중 전화 3통이 와 있었어요 저는 마지막 걸려온 전화를 받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죠 그러자 공기계를 산 이유가 의심이 된다며 제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고 다른 남자와 연락할지 모른다는 얘기를 꺼내놓더라고요 저는 이 관계를 위해서 정말 서로 힘들 때 도와줬던 이성 친구와의 연락을 모두 차단하고 버리고 달려왔어요

혹시 이 관계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남자친구에게 확신을 못 주고 있는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호기심에 아이폰 사는 시점에서 남친은 경제개념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맞죠 하지만 여친은 멍청해서 하는것 아니죠 얼마나 밑으로 보는지 이별도 생각해보세요

  • 글을 읽는 내내 쓰니님의 예쁜 마음과, 반대로 지금 느끼고 계실 답답함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1시간 거리의 단거리 연애인데도 집착과 의심이 심해지고 있다면, 거리의 문제라기보다는 남자친구 개인의 불안감이나 연애 성향의 문제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아이폰 공기계 일에 대해: 호기심에 살 수도 있고, 그걸 솔직하게 말한 것뿐인데 남자친구가 말을 아끼다가 "멍청해서 아쉽다"라는 식의 비하성 발언을 한 건 분명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쓰니님을 존중하는 태도가 많이 부족해 보여요. 경제 관념을 핑계 대기엔 말이 너무 과했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 쓰니님이 많이 좋아하니까 지치면서도 헤어짐이 두려워 버티고 계신 것 같아요. 하지만 연애는 나를 갉아먹으면서 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은 서운함을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마시고, 남자친구에게 그때 그 말("멍청하다", "아쉽다")이 왜 상처가 되었는지, 그리고 요즘 느껴지는 의심들이 쓰니님을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보셔야 할 때입니다. 힘내세요, 쓰니님 탓이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