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 이럴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현재 백수 2주차 자격증준비중인데 자꾸 내남친한테

내 자격증준비에 대해 조언질함

나한테 직접 말하는거 아니고 남친한테 함

뒤에서 조언질하는 것 때문에 이미 짜증이 쌓여있었음

그러다 다같이 만나는 날짜를 잡음

그런데 갑자기 내가 취업을 하게 됌

그사람은 내가 현재 백수인줄 알고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나한테 취업했냐고 물어볼 것 같은데

취업했다고 솔직하게 말하자니 직장이랑 급여 물어볼 것 같고 (회사이름말하면 무조건 어떤회사인지 찾아볼사람임)

거짓말을 하자니 나중에 취업했다고 왜 말안했냐고 할 것 같고

직장이랑 급여 말해주기 싫음

이유는 또 조언질할까봐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조언부탁함

(회사 그만뒀을때 그만둔거 얘기안해서 서운해함)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 상황이면 굳이 거짓말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그렇다고 모든 정보를 자세하게 말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이미 뒤에서 조언하는 방식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 있었다면 더더욱 적당한 선을 정하는 게 중요해 보여요.

    보통 이런 경우에는 “취업은 했는데 아직 적응 중이라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할게~” 정도로 가볍게 넘기는 게 가장 무난한 편입니다.


    취업 여부 정도만 솔직하게 말하고, 회사명이나 급여 같은 건 자연스럽게 선 긋는 거죠.

    예를 들면:

    • “운 좋게 취업은 했어!”

    • “아직 정신없어서 적응 중이야”

    • “회사 얘기는 좀 자리 잡히면 할게 ㅎㅎ”

    이 정도면 너무 차갑지도 않고, 그렇다고 정보 다 공개하는 느낌도 아닙니다.

    그리고 급여 물어보면 솔직히 친한 사이여도 불편할 수 있는 질문이라:

    • “그건 그냥 비밀로 할게 ㅋㅋ”

    • “먹고 살 정도는 된다!”

    • “아직 수습이라 애매해”

    이런 식으로 가볍게 넘겨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지금 글 보면 핵심은 “취업 사실을 숨기고 싶은 것”보다는 “또 평가하거나 조언하려 들까 봐 피곤한 것”에 더 가까워 보이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건 거짓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내 정보를 어디까지 공유할지 기준을 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퇴사 얘기 안 했다고 서운해했다는 걸 보면, 그 친구는 본인은 친해서 관심 표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은 그 방식이 부담스럽고 간섭처럼 느껴지는 상태인 거고요.

    그래서 너무 참다가 한 번에 터지는 것보다, 이번 기회에 조금씩 “나는 자세한 회사 얘기 공유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는 분위기를 만들어두는 게 앞으로 편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