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친구와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험기간이 겹쳐 몸상태가 안좋은 와중에 쉬는 겸 봉사활동을 갔다가 동갑인 남자분이 제가 좋다며 먼저 표현을 했고 어쩌다보니 1주일동안 썸을 타게 되었습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서 지금은 연애할 마음에 여유가 없다, 너무 갑작스럽다 등의 얘기를 하니 자기가 기다려주겠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말을 하다보니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뒤 2번째 만남에서 제 마음이 확실히 사랑까지는 아닌것같지만, 제 아픈것을 얘기했을때 이 친구가 편했는지 제가 그만큼 얘기하는것에 대해 긴장했는지 괜찮다고, 기다려주겠다는 말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면서 사귀자고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몇년뒤에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을만큼 요즘 제가 심적으로 정말 여유가 없고 부담스럽고, 그 친구와 스킨십을하고 통화를 할때 전남친이 자꾸 겹쳐보입니다. 전남친은 3살연상으로, 스킨십 속도도 빨랐습니다. 심지어,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이 친구가 아닌 전남친에 대한 공포심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를 위해서도, 현남친을 위해서도 시간을 갖는게 좋겠죠? 헤어진다면 어떻게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목소리듣고는 말을 못하겠어서 카톡으로할까하는데 예의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