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친구와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험기간이 겹쳐 몸상태가 안좋은 와중에 쉬는 겸 봉사활동을 갔다가 동갑인 남자분이 제가 좋다며 먼저 표현을 했고 어쩌다보니 1주일동안 썸을 타게 되었습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서 지금은 연애할 마음에 여유가 없다, 너무 갑작스럽다 등의 얘기를 하니 자기가 기다려주겠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말을 하다보니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뒤 2번째 만남에서 제 마음이 확실히 사랑까지는 아닌것같지만, 제 아픈것을 얘기했을때 이 친구가 편했는지 제가 그만큼 얘기하는것에 대해 긴장했는지 괜찮다고, 기다려주겠다는 말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면서 사귀자고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몇년뒤에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을만큼 요즘 제가 심적으로 정말 여유가 없고 부담스럽고, 그 친구와 스킨십을하고 통화를 할때 전남친이 자꾸 겹쳐보입니다. 전남친은 3살연상으로, 스킨십 속도도 빨랐습니다. 심지어,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이 친구가 아닌 전남친에 대한 공포심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를 위해서도, 현남친을 위해서도 시간을 갖는게 좋겠죠? 헤어진다면 어떻게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목소리듣고는 말을 못하겠어서 카톡으로할까하는데 예의가 아니겠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해주신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언급해주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직 시작하지 연애 초기라면 남자친구분다 지금은 헤어지시고

    치료에 전념하셔서 치료를 하신 다음 다시 관계를 이어가는 것도

    좋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남친이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한다면 건강치료에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친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헤어진 전남친을 생각한다는 것은 현남친을 생각하는 것은 잘못인것 같습니다. 헤어지려고 마음 굳혔다면 더 이상 상처입기전에 만나서 대화로 풀어나가는게 좋겠습니다.

  • 제 생각에는 질문자님 현재 상태로는 연애가 너무 버거워 보이네요

    ​이제 질문자님의 우울증과 불안장애 치료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데 연애는 그 과정에서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현남친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본인의 정신건강 상태와 전남친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지금은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는 걸 설명드려야 해요

    ​아 근데 이별통보를 카톡으로 하는건 좋지 않아요 만나서 이야기하기 어렵다면 전화통화라도 하는게 맞습니다

    ​글고 질문자님도 현남친도 서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지금 이별이 오히려 서로를 위한 길이 될 수 있어요

    ​치료에 전념하셔서 먼저 질문자님 자신을 돌보는데 집중하셔야겠습니다..!

  • 갑자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복잡한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정리도 안된 시기에, 몸과 마음도 정리하기 힘드실텐데요.
    그 전 남자친구의 기억들이 겹쳐서 혼란스러운건 당연합니다.

    저는 아마 헤어지는 쪽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계속 무리해서 이어나가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구요..

    솔직히 당시에는 좋은 사람으로 순간적으로 사귀게 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까 성급했다고 말하시는건 어떠신지요..

    아니면 최근에 좋지 않은 기억때문에 사귈 준비가 안된 것 같다. 라는식으로요.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