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사실 중학생 때는 친구들 용돈이랑 비교하게 되는 시기라 더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누구는 하루에 몇 만원씩 받는다 하고, 누구는 부모님 카드 자유롭게 쓴다 하면 괜히 나만 적은 것 같고 그렇거든요ㅠㅠ
근데 집마다 경제 상황도 다르고 부모님이 생각하는 용돈 기준도 다 달라서 단순 비교만으로 많은지 적은지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건
정해진 돈 안에서 스스로 조절해보는 경험
필요한 거랑 사고 싶은 거 구분하기
조금씩 모아보는 습관
이런 걸 배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용돈을 받다 보면 은근 새는 돈이 많다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ㅋㅋ 편의점 간식, 배달앱, 인형뽑기, 카페 음료 이런 게 조금씩 모이면 진짜 금방 없어지거든요
그래서 한 번쯤은
내가 어디에 돈 많이 쓰는지
한 달 동안 기록해보는 것도 꽤 도움 됩니다. 생각보다 이거 줄이면 오래 쓰겠다 싶은 부분이 보이기도 해요
그래도 정말 필요한 데 쓰는데도 계속 부족하다면 부모님이랑 이야기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대신 친구들은 얼마 받는다보다는
요즘 물가 때문에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
교통비나 식비가 생각보다 많이 든다
이런 식으로 현실적으로 말하는 게 더 잘 통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용돈 고민하면서 돈 관리 생각해보는 경험 자체가 나중에는 꽤 도움 되는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돈 쓰는 습관 조금씩 잡히는 사람이 생각보다 진짜 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