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확인했습니다. 두 개의 작은 붉은 점이 보이는데, 하나는 선명한 붉은색, 하나는 약간 갈색빛을 띠고 있습니다.
점상출혈(petechiae)은 보통 1밀리미터에서 2밀리미터 크기의 선명한 붉은 점으로, 누르면 색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의 병변이 이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투명한 유리컵이나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색이 유지되면 점상출혈, 사라지면 단순 모세혈관 확장이나 발진입니다.
10일 전 혈액검사와 말초혈액도말이 정상이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고 안심이 되는 정보입니다. 혈소판 수치와 혈액 세포 형태가 정상이었다면 심각한 혈액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갈색빛을 띠는 아래쪽 점은 오히려 단순 색소성 병변이나 오래된 모세혈관 흔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새로운 점이 추가로 생기거나, 멍이 쉽게 들거나,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잦아진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현재 두 개만 있고 전신 증상이 없다면 압박 테스트를 해보시고, 결과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또는 내과에 문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