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카페에서 처음 보는 강아지가 나에게 하는 귀여운 행동들의 이유
어제 애견카페에 갔는데 처음보는 강아지가 내 앞에 와서 저를 빤히 오랫동안 몇분 이상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어떤 애는 처음보는데 그냥 내 무릎 위에 앉고...
그렇게 하면 간식이나 보상이 나왔던 경험 때문이겠죠?
그게 아니라 저라는 개체에 대한 특별한 호감 때문에 그럴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그만큼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물론 글쓴이 말 대로 사람, 즉 견주나 주인과 살면서 먹을것과 편하게 잘곳 그리고 놀이도 적절히 해줘서 사람이라는 종을 그만큼 신뢰한다는 뜻으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귀여운행동을 하는 것은 원래 사람을 좋아하거나, 글쓴분 말대로 보상이 나왔던 경험 때문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자주 방문하는 애견카페라면 가능성은 더욱 높습니다.
다만, 같이 애견카페를 방문해도, 누구는 강아지들이 몰리는데 어떤 이는 몰리지 않습니다.
특별한 냄새나 행동 등으로 특정 사람을 더 좋아할 수도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사람들끼리도 만나보면 호감이. 가는 분들이 있는것 같이 강아지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보면 애들이 꼭 그사람주위에 모여들고 그에게 안기고.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주인 외에도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가지고 다가갑니다. 이런 강아지들은 애교도 많고 너무 예쁘죠.
애견카페에서 질문자분에게 다가온 강아지들도 아마 특별한 이유는 없었을 것이고 단지 새로운 사람이 좋고, 궁금해서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애견카페에 풀어 놓는 친구들은 대부분 사람에 대한 친화력이 좋은 친구들만 노출하기 때문에 그 친구의 본태적 성격이 친화적인 부분도 있고
생각하시는것처럼 간식이나 보상을 얻은 경험때문에 그런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호르몬이나 페로몬의 양에 반응하여 호감을 표시하기도 하고 적개심을 갖기도 하니 모든 추정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