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건 무슨 병 증세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몇년 전 부터 제가 너무 이상해진것 같아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요새 혼잣말이 너무 늘어서 푸념정도가 아니라 업무할때도 자꾸 중얼거려서 가끔 다른 직원분들이 무슨 얘기 하셨냐고 물어보실 정도입니다
그리고 가끔 화나거나 우울한 감정이 주체가 안되어서 가족들이랑도 마찰이 너무 많이 생겨 서로 지치고 있기도 하죠,
또 터무니 없는 떨어져 죽는 상상이나
쓸떼없는 걱정을 많이 하고 그러는 바람에
업무에도 집중이 떨어져 혼나기 일수 입니다.
게다가, 한번 눈물이 나면 멈추질 못하겠어서 힘들고
주위에서 조금만 날선반응을 해도 감정이 과하게 상해버립니다.
요새 말 할때도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대화할때도 미치겠어요 혹시 이게 무슨 병일까요? 병원가서 약을 처방받아야 할까요? 환청 환시 같은건 없었습니다...ㅠㅠ
다시 예전의 저로 돌아가고 싶은데 무기력해서 고민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말씀하신 증상들을 들어보니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혼잣말이 늘어나고 감정조절이 어려워지는 것은 내면의 스트레스가 밖으로 표출되는 하나의 방식일 수 있어요. 특히 업무 중 집중력 저하와 과도한 걱정, 통제되지 않는 감정기복은 일상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 같네요.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면서 가족관계까지 영향을 받고 계시다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환청이나 환시는 없으시다고 하니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시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나 심리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원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먼저 주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