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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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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은 함부로 손대면 큰일 날수 있다는데 배꼽안에 청소는 하면 안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

배꼽 쪽은

참외배꼽 처럼 돌출이 아닌 이상

한동안 시간이 지나면

안에 기본적인 땀이나 때같은게 쌓여서

좋지않은 냄새가 나게 되는데요

그래서 샤워할 때 왠만하면

손가락으로 막 쑤셔서 주기적으로 씻는데요

근데 이게

좀 과하다 싶으면

배꼽쪽이 이상한 통증이 생겨서

그래서 조심하게 되는데

배꼽쪽은 함부로 손대면 큰 일 난다고 하던데

배꼽은 그럼

보기엔 막혀있는 거 같아서

안쪽에 배 안으로 뚫려 있는 구조인가요?

함부로 손대면 안된다는데 그럼 어떻게 청소를 하는게 맞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배꼽 바로 뒤에는 두꺼운 섬유줄과 복벽이 있습니다.

    배꼽은 복벽에 의해 완전 막혀있는 흉터 조직으로서 배꼽 안쪽이 복강이나 장기와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외부에서 깊이 찔러도 복부 내부로 바로 연결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배꼽을 과하게 쑤시거나 긁으면 상처, 염증,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날카로운 도구로 깊게 쑤시는 것은 피하고, 따뜻한 물과 중성 비누, 면봉이나 소프트 브러시로 부드럽게 닦는 것이 안전합니다. 샤워할 때 가볍게 세척하고 이후 물기를 잘 말려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기 전의 아기를 보면 탯줄을 통해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출산 후 탯줄을 잘라내고 나면 이 탯줄이 떨어져나오게 되고 배꼽으로 변하게 되는데 배 안쪽으로 연결되어 있던 구조물들은 umbilical ligamen라고 하는 구조물로 변하게됩니다. 아래 두번째 그림의 초록색 부분을 이야기하며 그렇기 때문에 배꼽을 문지르면 소변을 보고싶은 느낌이 방광 아래의 골반 기저근에 이상한 느낌이 드는걸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이 umbilical ligament가 방광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안으로 뚫려있지는 않으며 씻으시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시기에 태아의 배꼽을 통해서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배꼽이 닫히고 나서는 만진다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배꼽을 청소하는 것은 중요한데, 이 부위가 예민하고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꼽은 출생 후 탯줄이 잘려 생긴 자리로, 외부의 피부가 접힌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배꼽은 내부로 깊숙이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개인에 따라 약간의 깊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배꼽 안쪽에 먼지나 땀 등으로 인한 오염이 쌓일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할 때는 부드러운 천이나 면봉 등을 사용하여 적당한 압력으로 배꼽 안쪽을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통증이 느껴지거나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이는 너무 강한 압력 때문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꼽을 청소할 때 비누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고, 물로 충분히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잘 말려줘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배꼽에 염증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배꼽은 외부에서 볼 때는 막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태아 시절에는 탯줄이 연결되어 있던 부위라 혈관이나 요막관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구조입니다. 성인이 된 후에는 대부분 이 흔적들이 막히고 굳어져 직접적으로 뚫려 있지는 않지만, 배꼽 깊은 안쪽은 연조직과 복벽에 가까운 민감한 부위라 너무 깊이 자극하거나 무리하게 쑤시면 통증, 염증, 심한 경우 복막염 같은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

    배꼽을 청소할 땐 무리하게 손가락이나 면봉을 깊게 넣기보다는, 미온수 샤워 중 거품 낸 손으로 살살 닦아주고, 잘 말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때가 심하게 낀 경우에는 젖은 면봉에 순한 유아용 비누를 묻혀 부드럽게 닦고, 과산화수소나 소독용 알코올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세정 후 물기나 습기가 남지 않게 완전히 말려줘야 냄새나 염증을 방지할 수 있죠

    주기적인 청소도 중요하지만, 너무 자주 과하게 청소하는 것 또한 자극이 되므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부드럽게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만약 통증이나 분비물, 붓기 등이 있다면 세균 감염이나 감염성 배꼽염 가능성도 있으니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