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명태는 이제 완전히 사라진거에요?

국내에서 명태가 안잡히고 지금 우리나라에서 소비하는 명태는 대부분이 러시아산이라고 하던데 그럼 국내산 명태는 이제 완전히 사라진건가요?

러사아산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짜 아쉬운 일이죠. 옛날 어르신들 말씀 들어보면 동해안에선 명태가 너무 흔해서 개도 명태를 물고 다닐 정도였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 바다에서 잡힌 명태를 식탁에서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어요.

    ​사실상 국내산 생태는 멸종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지금 우리가 식당에서 먹는 생태탕이나 동태찌개는 거의 100% 러시아나 알래스카 쪽에서 건너온 친구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을까 하고 물어보신다면, 크게 두 가지 사정이 겹쳤다고 볼 수 있어요. 먼저 예전에는 노가리가 명태 새끼인 줄 모르고 술안주로 엄청나게 잡아서 먹었거든요. 대를 이을 아기 명태들을 다 잡아버리니 번식이 안 된 거죠. 거기에 동해 바다 온도까지 예전보다 너무 올라버렸어요. 명태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데, 바다가 뜨거워지니 살기 좋은 북쪽으로 다 이사를 가버린 셈이에요.

    지금 정부에서 새끼 명태를 키워서 동해에 풀어주는 프로젝트를 열심히 하고는 있어요. 가끔 방류했던 명태가 다시 돌아왔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긴 하지만, 우리가 예전처럼 마트에서 국내산 명태를 편하게 사 먹으려면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거나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많아요.

    ​그래서 요즘 강원도 황태 덕장에서 말리는 명태들도 원재료는 대부분 러시아산이에요. 국내산 황태라고 하면 우리나라 바람으로 말렸다는 뜻이지, 우리 바다에서 잡았다는 뜻은 아니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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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진짜 우리 어릴적엔 흔하던게 명태였는데 요새는 진짜 씨가 말랐는지 동해안에서 거의 안 잡힌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상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생태나 동태는 다 러시아 쪽에서 온거라 보면 되고 국산은 아주 가끔 연구용으로 잡히는 수준이라 시장에서 구경하기도 힘들어요. 맛 차이는 솔직히 신선도 문제지 생물학적으론 같은 종이라 큰 차이는 없겠지만 기분상 우리 바다에서 난게 더 달큰한 느낌은 있긴 하죠.

    • 해수온 상승: 명태는 찬물에 사는 한류성 어종인데, 동해의 수온이 지난 50여 년간 약 1.9~2도 상승하면서 명태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 과도한 어획: 과거 '노가리'라 불리는 명태의 치어를 무분별하게 잡아들인 것이 자원 고갈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 현재 상태: 정부는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해 2019년부터 명태 포획을 연중 전면 금지했으며, 인공 부화시킨 어린 명태를 방류하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 질문하신 국내산 명태에 대한 내용이에요.

    말씀처럼 우리가 현재 먹는 대부분의 명태들은

    국내산은 거의 없고

    러시아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멸종이라고 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