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동지인데 오늘 팥죽이 배송이 됩니다. 액땜을 하려고 팥죽먹으려고 하는데 동짓날 안 먹으면 의미 없는 건가요?

어려서부터 엄마가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서 새알심 넣고 동치미에 호호 불어가면서 맛있게 먹던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미신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안 좋은 기운을 없앤다고 해서 늘 동짓날에 먹은 거 같습니다. 친언니가 내일이 동지인데 팥죽먹으라고 문자가 와서 알았습니다. 집에서 하기는 부담스럽고 해서 주문했는데 오늘 배송이 된다고 하네요.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먹으면 심리적으로 마음이 편할 거 같은데 오늘 먹어도 상관없을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오늘이 동지날 이오니 오늘 동지죽을 먹어도 됩니다.

    동지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액운을 날리기 위함이 큽니다.

  • 올해 동지는 애기동지였다보니 오히려 팥죽을 안 드신 게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니기 때문에 드셔도 상관 없어요 ㅎㅎ

  • 올해는 애동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팥죽을 먹지 않는 게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팥시루떡을 먹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맘 편히 드셔도 될 듯해요

  • 안녕하세요,

    동짓날에 꼭 맞춰 먹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액운을 막고 마음을 다잡는다는 상징이 더 중요해요.

    오늘 드셔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추억처럼 마음이 편해진다면, 그 자체로 잘하신 선택입니다.

  • 2025년 동지는 음력 11월 초순이 드는 애동지로 애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에,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해 먹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속설 때문에 올해 동지는 차라리 오늘 팥죽을 드시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 건 날짜 그 자체보다 의미를 담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전통적으로는 동지 당일에 먹었지만 팥의 붉은색으로 액운을 막고 한해를 잘 보내길 기원하는 상징이 핵심이라 하루 이틀 느게 먹는다고 의미가 사라지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