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6월 들어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현상은 거시경제적 변수와 가상자산 시장 내부의 수급 변화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입니다. 가장 먼저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강력하게 나오자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자극되었고, 이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내부 수급 측면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상자산 상승장을 이끌었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0거래일 연속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또한 시장의 최대 고래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최근 소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매집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