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거래되는 활어 횟감 중 가장 비싼 생선은 줄가자미(속칭 이시가리)와 전설의 물고기로 불리는 돗돔입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제주도 다금바리(표준명 자바리)도 1kg당 20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어종이지만, 아래의 생선들은 희귀성과 맛 때문에 다금바리 이상의 가격을 기록하곤 합니다.
1. 줄가자미 (속칭 이시가리)
특징: 동해와 남해의 수심 150m 이상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심해성 가자미입니다. 껍질이 상어처럼 거칠고 단단하며, 등 쪽에 단단한 돌기가 줄지어 있습니다.
가격대: 평시에도 1kg당 15만 원~25만 원 이상을 호가하며, 어획량이 급감하는 겨울 제철에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다금바리보다 비싸게 거래됩니다.
인어교주해적단 +1
맛: 심해에서 거미불가사리 등을 먹고 자라 특유의 은은한 향이 있으며, 뼈째 썰어내면(세꼬시) 극상의 고소함과 차진 식감을 자랑합니다.
2. 돗돔
특징: 수심 400~500m 암반 지대에 서식하며 몸길이가 2m까지 자라는 '전설의 대물' 생선입니다. 1년에 국내에서 몇 마리 잡히지 않을 정도로 희귀합니다.
가격대: 경매가로만 한 마리에 수백만 원에서 최고 수천만 원까지 치솟기 때문에, 일반 횟집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고 1인당 수십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겨우 맛볼 수 있습니다.
맛: 두터운 기름층에서 나오는 고소함이 소고기 마블링에 비견될 정도로 풍미가 깊습니다.
3. 붉바리
특징: 다금바리와 같은 바리과 생선으로, 몸 전체에 붉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대: 다금바리와 거의 동급이거나 서식 환경 및 어획량에 따라 오히려 다금바리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최고급 횟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