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 붙어 있는 하얀색 곰팡이 같은 거 뭔가요?
안녕하세요. 냉장고에 오래된 김치가 있습니다.
약간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고
하얀색의 물질이 붙어있어서
버렸습니다. 혹시 이게 뭔가요?
골마지라고 부릅니다. 다만 유산균이 아닌 효모라고 불리는 "별개의" 종류이며 먹었을 때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으나 별 맛은 없습니다.
물론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골마지는 보통 김치의 산도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유산균들이 살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어 사멸하면, 남은 효모들이 수를 불리며 증식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효 후기, 즉 유산균들이 다 죽어나간 시점에서야 생기지 발효가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에는 생길 수도 없고, 생겨서도 안 됩니다. 만약 생겼다면 그 김치는 뭔가 문제가 있단 소리에요.
골마지는 김치가 상하기 직전이라는 신호와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유산균이 김치에 많이 있다면 유해균이 들어와도 증식이 어렵거든요. 그런데 골마지는 그 반대의 경우고, 이미 효모라는 다른 생물이 증식하기 시작했다는 거니 머지않아 다른 생물체(곰팡이, 각종 균류)에게 점령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버리거나, 최대한 빨리 먹어치우는 게 보통입니다.
갈변의 경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김치는 유산균에 의해 발효가 되는 음식인데, 유산균이 김치를 발효하며 젖산과 초산을 만들게 됩니다. 이 두 물질이 배추 내의 엽록소(초록색)과 반응하면 색이 변하게 되는데, 이게 갈변 현상입니다. 다만 김치 관리를 잘 못해서 갈변이 생기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이기에 의심스럽다면 먹지 말고 버리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하얀색이 아닌 다른 색이 섞여있다면(초록, 노랑, 검정 등) 곰팡이가 피었단 뜻입니다.(푸른곰팡이 등) 바로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부위를 걷어내고 드시면 될것 같네요.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덩어리인데, 이게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김치가 흐물해져서 먹기 불편해지더라고요.
발견하였다면 걷어내고 먼저 드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현직 김치유통회사에 13년째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김치는 발효시켜 먹는 식품으로써 쉽게말해 하얀색은 골마지라고 해서 발효되는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골마지라고 검색해보시면 이해가 더 되실거 같구요 다만
하얗게 낀 골마지를 방치해두면 그 부분에 김치는 물러져 풀어집니다 걷어내시는게 가장 좋고
섭취하여도 전혀 무관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김치국물에 담궈져있으면 끼지않지만 국물에 잠겨있지않고 노출되있는부분에 주로 끼게됩니다
이 곰팡이균이 푸른색을 띈다면 그건 먹을수없는 진짜 해로운 곰팡이니 즉시 버리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