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과 야당이 싸움을 하지 않고 화합해서 국정을 잘 이끈 정부는 우리 나라 역사상 없는 듯 합니다. 물론 박정희나 전두환 정권 당시에는 권력을 무기로 야당을 탄압 해서 여당이 별다른 반대를 하지 못하게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야가 화합하는 모습은 보이지 못했지요. 물론 1998년 김대중 대통령 당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여야가 화합해서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당시 IMF 차관을 들여 올 때 여야 합의로 IMF 구제 금융을 신청 하기도 했었지요.
우리나라 헌정사에서 여당과 야당이 완전히 싸우지 않고 국정을 화합하며 이끈 정부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시기에서 여야 갈등과 대립은 구조적으로 반복되어 왔고 협치가 강조된 적은 있지만 실제로 오랜 기간 원만하게 협조한 사례는 드뭅니다. 그나마 잠깐이나마 협치가 이루어진적은 IMF 위기 극복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 야당에 협력을 간절히 요청했고 실제로 일부 정책에서 협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분점정부(여소야대)였기 때문에 갈등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14대 국회때 3대 정치개혁입법(공직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등에서 여야가 타협한 경험은 있습니다.
완전히 평화로웠던 시기는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만 상대적으로 협력이 잘됐던 때가 몇번 있긴 했어요 김대중 정부 초기에 외환위기 극복할때나 노무현 정부때 일부 개혁법안들 통과시킬때 그리고 박근혜 정부 초기 몇년간은 여야가 그나마 대화하며 지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 말씀처럼 요즘은 정말 심각하죠 예전엔 그래도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는 손잡았는데 지금은 그것도 쉽지않아 보입니다 언제쯤 화합할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더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