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동학농민운동으로 불렸습니다. 이는 농민들이 주도한 사회적 운동이자 종교적, 정치적 요구가 결합된 용어입니다. 처음에는 농민 봉기에서 출발하여 신분제 개혁, 토지 개혁 등 사회 개혁을 요구했으나 기존 체제의 근본적 변혁보다는 부분적 개혁을 목표로 한 운동으로 인식했습니다. 또한 정치 혁명보다는 종교적 조직과 농민의 경제적 요구가 결합된 형태였기 때문에 정치혁명보다는 사회 운동의 성격이 강조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학농민혁명으로 명칭이 바뀐 것은 단순한 농민 봉기나 사회 운동이 아니라 조선 사회의 근본적 변혁을 추구한 혁명적 사건으로 재평가 된 것입니다. 즉 일부 개혁이 아니라 체제 개혁의 변화를 지향한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