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허리 디스크가 있는 경우, 자기도 모르게 통증을 보상하기 위해 특정 근육(예: 등, 허벅지, 복부 등)에 과도한 긴장(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0분의 짧은 운동이라도 디스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 포함되었다면 전신으로 통증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신경과 근육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전신을 긴장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일반적인 진통제가 듣지 않는 팽팽한 근육 경직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극심한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겹치면 근막통증증후군이나 섬유근통 등 전신에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단순 진통제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당분간 자기 전 운동을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염증성 급성 통증이 아니라 전신 근육의 긴장과 경직이 주원인이라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찜질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고 전신으로 통증이 퍼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을 넘어 척추 질환의 악화나 다른 신체적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또는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